중구 일자리지원센터 확대 운영 … 취업지원 강화
3월 북항 마리나시설 중구민 우선 채용
일자리 상담실, 일구데이, 박람회 개최
10월 일자리정보통합지원센터 확대 신설
중구는 지역의 청년과 취업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안정적 밀착 취업 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구 일자리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중구 일자리지원센터는 지난해 대비 8% 정도 목표를 상향해 올해는 취업자 1700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 내 틈새 일자리 발굴 등 구인업체 개척 활동 강화를 위해 매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과 맞춤형 구인구직 `일구(하는)데이(day)'를 운영한다.
또 부산항 북항 마리나시설의 운영인력 모집을 위한 부산마리나-3월 중구민 맞춤형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북항 재개발사업의 혜택이 구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최초로 청년 디지털 온(ON)택트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일자리 매칭 사업을 펼친다.
이외에도 일자리 채용 정보 전자게시판의 운영, 공공·민간 일자리 정보를 통합한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해 일자리정보 제공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특히 중구 일자리지원센터는 오는 10월 대청동 다누리복지회관 4층으로 이전해, 중구 일자리정보통합지원센터 확대 신설로 구민들의 취업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취업률을 끌어올리는 데 힘쓸 계획이다.
중구 일자리지원센터는 취업상담사와 상담원, 전문취업상담원을 포함해 4명의 인력이 활동한다. 이들은 취업 지원을 위해 구인·구직 신청 및 접수를 받고, 워크넷에 등록해 구인·구직을 연결시켜 취업을 알선하고 채용된 경우, 사후관리에도 나선다.
중구 일자리지원센터 2021년 취업률은 59.96%, 2022년은 72.81%로 1532명이 취업했다. 지난해 중구 구직인원은 1913명이었으며, 센터는 5618건의 구직을 알선해 취업과 연결시켰다. 취업자 연령을 살펴보면 20대가 435명으로 28%를 차지했고, 60대 이상 359명, 50대 360명, 40대 237명으로 61.5%에 달해 장노년층에 편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구직자 취업 희망 업종은 청소·주방·경비 등 단순직이 가장 많았고, 서비스직과 생산직이 그 뒤를 이었다. 구인 업종은 청소서비스가 895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무관리·영업, 운수·기계, 경비, 숙박·음식 순으로 나타났다.
구청 관계자는 "통계청의 2022년 하반기 주요 고용지표 발표에 의하면 중구는 전년 동기 대비 고용률은 2.5% 오르고 실업률은 1.2%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으며, 실업률은 3%로 부산시 16개 구·군 중 가장 낮았고, 65세 이상 취업자 비중은 전국 특광역시 중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문의:일자리경제과 600-4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