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중구, T P O 회원 가입
관광트렌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구청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개최된 제4회 TPO(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 진흥기구) 총회에 참석하여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번 TPO 회원가입은 중구 문화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4개 회원도시 및 39개 민간회원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는 각국 대표도시들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관광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었다.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 TPO 총회에서는 회원도시간의 관광교류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고, TPO 발전을 위한 TPO 2020 미래비전을 채택했다. 기후변화와 관광산업 대응에 대해 슬로시티(Slow City) 가입, 자전거 사용증대, 도보산책코스와 자전거 트레킹코스, 녹색도시 조성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중국 광저우시가 새 회장도시로 선출됐다.
중구의 TPO 회원 가입으로 TPO 총회 회원 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인한 관광산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중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40계단일원 역사테마거리 조성사업과 보수동 전통문화거리 조성사업 등 각종 문화관광사업을 한층 세련되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5회 TPO 총회는 2011년 중국 다이렌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TPO
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 진흥기구(TPO, Tourism Promotion Organization for Asia Pacific Cities)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도시 정부나 단체가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로 협조하여 해당 지역의 관광진흥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구로 부산시의 제안으로 창설된 아시아태평양지역 관광국제기구이다.
관광진흥에 관한 정보 및 의견교환을 위한 사업과 관광 홍보 마케팅과 새로운 관광상품의 개발을 위한 사업, 관광진흥을 위한 인재육성 사업, 회원 도시간 정보지 발간 사업, 관광동향, 관광통계 조사연구 등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