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중구에서 문화관광을
"올봄,아름다운 중구에서 문화관광을 즐겨봐요"
우리구는 봄의 기운이 물씬 풍겨나고 있다. 대청공원에 핀 개나리 꽃들이 봄을 맞아 앞다투어 경쟁을 하듯 아름다운 노랑물을 들였다.
꽃피는 봄 우리구에 있는 다양한 명소를 찾아보는건 어떨까?
40계단문화관광테마거리는 우리구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관광지이다. 1950년대의 추억과 향수가 묻어 있는 40계단 일대에 조성된 문화관광 테마거리에는 바닷길과 기찻길을 형상화한 거리가 있다. 테마거리 곳곳에는 어머니상, 물동이를 인 아이, 아코디언 켜는 사람 등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조형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는 목전신주와 꽃화단 등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는 전국적인 명소이다. 최근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뻥튀기, 솜사탕 등 추억의 먹거리를 맛 볼 수 있는 전통체험 한마당과 흥겨운 거리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40계단문화관은 우리구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는 곳으로 다양한 전시회와 더불어 주민들을 위한 유익한 강좌도 열려 항상 사람들이 즐겨찾는 문화공간이다.
부산근대역사관은 일제시대 동양척식 주식회사, 이후 미문화원으로 사용된 후 현재 우리 근대사를 알려주는 박물관이 되었다. 근대역사관에서는 우리 부산의 근대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근대역사를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독특한 기획전시도 열린다.
백산 안희제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은 백산상회가 있던 자리에 마련된 백산기념관은 우리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담아 놓은 전시공간이다. 독립정신을 고취시키는 특별전시회와 더불어 백산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 등 민족 정신을 되살리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장소이다.
수미르 공원을 비롯하여 관광객들이 반드시 들르는 부산을 상징하는 부산타워가 있는 용두산 공원은 빠트릴 수 없는 우리구의 자랑거리이다. 이순신 장군 동상과 꽃시계, 부산 시민의 종이 있는 종각, 용두산미술관 등이 있고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PIFF광장, 국제시장 등이 있어 쇼핑도 하고 관광도 즐길 수 있다.
자갈치 축제가 열리는 전국을 대표하는 수산물 시장인 자갈치 시장이 6월말이면 주변 친수공간과 함께 현대화되어 우리들과 만난다. 자갈치 시장은 자갈치 아지매들의 투박하지만 구수한 삶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부산의 명소 중에 명소.
부산 민주 항쟁의 역사를 담은 민주공원과 충혼탑이 있는 대청공원은 부산사람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민주정신을 기리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우리구는 학생들을 위한 주 5일 수업에 맞춰 중구 명소 10개소를 탐방하는 문화탐방 시간을 가져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구는 역사와 미래가 살아 숨쉬는 문화관광 중구를 찾는 관광객들의 많은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