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광복로, 겨울빛 속으로!
11월 30일 오후 5시 30분 개막식
내년 1월 5일까지 트리문화축제
제11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11월 15일 점등을 시작으로 광복로를 화려한 빛으로 물들였다. 11월 25∼26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개최 기념과 축하분위기 조성을 위해 축제 주제는 `축복의 부산, 아세안과 함께!'로 정해졌다. 또 지난해보다 보름정도 앞당겨 내년 1월 5일까지 역대 최장기간인 52일간 축제의 빛을 밝힌다.
11월 30일 오후 5시 30분 광복로 시티스폿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트리문화축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선언과 함께 모두가 기다리는 점등 축하 의식이 이어지고 신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광복로 입구 오프닝존에는 아세안과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아 아세안 10개국 국기를 10개 트리에 `축복의 트리숲'으로 만들었다. 광복로 구간에는 정상회의 기념 `축복의 범선' 포토존을 마련했다. 시티스폿에서 근대역사관까지 `로드 B존'과 연결한 대청로 일대에는 `한·아세안 기념 거리'를 조성해 세계와 함께 기뻐하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끈다.
시티스폿의 메인트리는 `축복의 장막'이라는 콘셉트로 대형나무트리로 더 화려한 빛을 발산한다. 시티스폿을 중심으로 광복로 입구까지는 `축복의 잔치(440m)', 근대역사관까지는 `가장 큰 축복(390m)', 창선상가 입구까지 `축복의 거리(330m)'로 3개 구간을 나눠 다양한 거리장식을 선보인다. 또 거리 곳곳에 선물상자, 사슴, 눈사람 등의 조형물, 대형분수, 천상의 날개, 축복의 파노마라 등의 포토존을 설치해 광복로를 찾은 가족, 연인들이 낭만적인 겨울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시티스폿 메인무대에서는 12월 한 달간 진행되는 데일리콘서트, 캐롤송경연대회, 성탄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소망트리, 스노우 타임, 성탄영화 상영 등의 특별행사도 열려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부산 광복로 만의 아주 특별한 겨울축제를 선보인다.
문의:트리문화축제 조직위원회 243-3927
문화관광과 600-4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