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수변공원을 크루즈선착장으로"
크루즈선 유치하면
원도심 경제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
"자갈치 수변공원을 크루즈선착장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중구청과 중구지역혁신협의회는 지난 7일 자갈치시장 3층 전시실에서 `자갈치 해상공간 크루즈선착장 건립 방안'을 주제로 제24회 부산 원도심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부산관광의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크루즈 산업과 관련하여 자갈치시장과 남항, 송도, 다대포를 연결하는 원도심과 서부산권간의 관광루트 개발과 자갈치 해상공간 크루즈 선착장 건립 방안에 대한 토론이 펼쳤다. 부산발전연구원 최도석 선임연구원이 발제를 맡고, 우리구 고한익 부구청장과 이승재 부산어패류처리조합장, 이용득 부산세관 박물관장, 이병철 부산일보 기자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발제자 최도석 연구원은 "부산관광의 보물인 남항과 자갈치시장일원을 무분별한 매립으로부터 보호하면서 해상택시나 해상버스, 비행선박 등을 연구개발해서 남항의 해저, 해상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부산경제를 창출할 것을 제안했다.
고한익 부구청장은 "최근 자갈치시장 현대화로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고, 이와 더불어 자갈치 수변공원을 크루즈선착장으로 활용하여 크루즈 선을 유치한다면 침체된 원도심이 다시 부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구는 자갈치시장에 크루즈선을 유치할 수 있는 선착장을 만들어 관광과 교통을 겸한 다양한 크루즈선을 유치하면 외국관광객들이 편하게 PIFF광장과 광복로, 용두산공원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어 원도심 경제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