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부산국제영화제 - 세계 영화매니아 PIFF광장으로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1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는 예년보다 늦게 문을 여는 대신 풍성한 상영작을 확보해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김기덕감독의 "해안선"이, 폐막작으로 기타노다케시감독의 "돌스(Dolls)"가 선정되어 시민회관에서 상영되고 대영시네마, 부산극장의 개봉관을 중심으로 60여개국 230여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중구청에서는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맞아 PIFF광장을 찾는 국내외 영화매니아와 관광객에게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부산국제영화제의 상징적 공간으로서 PIFF광장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하여 영화제 개막전야인 11월 13일 오후 6시 핸드프린팅 개봉, 눈꽃등 점등,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 가운데 『PIFF광장 여는마당』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핸드프린팅 개봉은 지난해까지 세계유명 영화인 15명의 손길이 새겨져 있는 PIFF광장 스타문양 옆에서 잔 모로(프랑스 여배우, 대표작-유년기('79), 파스빈더의 연인들(2000)), 허우 샤오시엔(대만감독, 대표작-비정성시('89), 희몽인생('93)), 신상옥(한국감독), 최은희(한국배우)등 4명에 대한 핸드프린팅을 개봉하게 된다.
핸드프린팅 개봉과 동시에 핸드프린팅 투광기로 핸드프린팅을 아름다운 오색조명으로 감싸줌으로써 핸드프린팅 설치장소를 세계적인 유명영화인과 감독의 숨결이 스며드는 추억의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영화매니아들에게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핸드프린팅 개봉에 이어 이곳을 찾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PIFF광장의 야경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느티나무, 마로니에 등 24그루에 눈꽃등 35만여개로 장식하여 점등식을 개최, PIFF광장의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면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까지 PIFF광장을 빛의 광장으로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