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발
3월부터 요양병원·시설서 백신 접종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대상서 제외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 가동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월 26일 전국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중구도 전 구민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집단면역을 위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중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원활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1월 22일 시행총괄팀, 접종지원팀, 접종운영팀 등 2개반 5개팀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단장 부구청장)을 구성해 안전한 예방접종에 힘쓰고 있다. 접종 대상은 소아와 청소년, 임신부를 제외한 만 18세 이상의 구민으로 집단면역 확보를 위해 구민 70% 연말 접종완료를 목표로 한다. 백신은 선택해 맞을 수 없고, 접종에 따른 개인비용부담은 없다. 중구 예방접종센터는 5월 중`가톨릭센터'(중구로 71, 대청동)에 설치될 예정이다.
예방접종 지역협의체 출범
중구는 2월 25일 전 구민의 안전하고 신속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구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역협의체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했다. 지역협의체는 중구의사회·약사회, 병원,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10개 기관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주요내용과 접종 준비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백신 이송, 보관·접종 그리고 이상반응에 대응하기 위한 자문과 지원, 응급 시 이송, 신속한 진료조치 등 다양한 협조체계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메리놀병원의 이상반응 대응 체계 협조와 건강만세365병원의 의사·간호사 선제적 지원 협조 등 효율적이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실질적인 의정협의를 이뤘다. 구청장은 "지역협의체 위원들의 전문지식과 인력 등 협조에 감사하며 구에서도 백신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분기 노인시설, 보건교사 등 접종
2월 25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물량이 중구에 도착해 3월 2일 관내 요양병원에서부터 자체 접종을 시작했다. 1분기 우선 접종대상은 요양병원·시설 입원(소)자,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등 2350명이었다. 2분기에는 노인시설, 특수교육종사자, 유·초중등 보건교사 등 1만5000천여 명을 대상으로 순차적 접종에 들어간다. 2분기 중 65세 이상 74세 이하 어르신(1947. 1. 1.∼1956. 12. 31.) 접종은 5월말∼6월 중 위탁의료기관(관내 병원 19개소)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5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
중구는 5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1946. 12. 31.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 백신으로, 중구 예방접종센터인 가톨릭센터를 방문해 접종받으면 된다. 접종 사전단계인 `본인 동의여부'는 온라인 신청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관할 동 주민센터 직접 방문신청 또는 △통장 방문을 통한 동의서 제출로도 가능하다. 직접 방문하지 않고 동의서를 제출하기 원하는 어르신은 관할 통장 방문 시 동의여부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64세 이하 구민은 하반기부터
접종 대상자 대부분을 차지하는 64세 이하 구민은 하반기부터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하반기부터 실시하는 대규모 백신 접종은 중구 예방접종센터(가톨릭센터)와 위탁의료기관(19개소)에서 수행한다. 단, 만 18세 미만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는 접종대상에서 제외된다. 중구는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인 11월 전까지 2차 접종 완료로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는다. 예방접종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www.kdca.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중구보건소 600-4741, 4962,
질병관리청 콜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