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탈〉 플라스틱! 그린 중구 만든다
중구 아이스팩 수거·재사용 협약
봉사자들, 아이스팩 재사용 활동
중구는 3월 31일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본부장 임규영), 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미영)와 함께 탈(脫) 플라스틱! 그린 중구 만들기를 위한 `아이스팩 수거·재사용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간편식과 신선식품의 배송 증가로 아이스팩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고흡성수지 아이스팩의 80%가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소각 및 매립되고 약 15%의 미세 플라스틱은 하수구로 배출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로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아이스팩 재사용을 통한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존에 나선다. 월 2회 아이스팩 수거함이 설치된 공동주택 4개소(대청맨션, 새들맨션, 금호타운, 동아아파트11B)의 아이스팩을 수거해 친환경 세제로 세척·건조 후 전통시장 상인에게 전달한다.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는 아이스팩 수거함, 세척 세제, 수요처 발굴 등을 지원한다.
3월 26일 복병산행복마을 자원봉사캠프지기, 중구여성자원봉사원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중구지구협의회, 대학생 봉사자들과 함께 `슬기로운 아이스팩 재사용 홍보캠페인' 활동을 했다. 우선 수거한 아이스팩 중 재사용 가능한 젤 타입 아이스팩을 선별했다. 이후 친환경 이엠(EM)세제를 사용해 세척·건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4월 9일 영주2동 자원봉사캠프와 중구여성자원봉사원회 회원들은 `슬기로운 아이스팩 재사용' 활동을 했다.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에서 환경교육과 세척, 살균, 건조 방법에 대한 교육을 했다. 작업이 완료된 아이스팩은 건조 후 친환경 포장재로 포장, 안내문과 함께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전달한다.
4월 13일 영주2동·복병산 행복마을 자원봉사캠프는 `슬기로운 아이스팩 재사용 홍보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한번 쓰고 버려지는 아이스팩의 수거·재사용 사업을 통해 쓰레기를 감량하고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를 줄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자원순환과 600-4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