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공원 재창조 시민공청회
용두산공원 재창조 아이디어 제안사업에 대한 시민공청회가 25일 오후 3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김은숙 청장과 시·구의원을 비롯해 시민, 상인,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미래전략본부 투자개발기획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시민공청회에서는 용두산공원 재창조 사업 현황과 추진경과 및 개발방향에 대한 설명과 제안업체인 주)에스디씨의 제안사항 설명이 이어진다.
토론 진행은 동아대학교 윤철현 교수가 맡는다. 토론자로 광복로문화포럼 김익태 부회장, 부산대학교 조재우 교수, 경성대학교 강대민 교수, 부산발전연구원 이동현 연구위원, 건축사협회 정태복 부산지회장,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김해몽 사무처장 등이 참여한다. 토론 후 방청객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용두산공원 개발방향은 14만4천300㎡ 규모의 용두산공원과 주변지역을 통합해 전면 재개발하는 방안이다. 공원지역은 입체공원으로 개발하여 녹지를 중심으로 체험박물관, 아트센터, 콘서트홀 등의 공원시설을 유치하고, 노후된 주변지역은 업무, 숙박, 쇼핑, 에듀테인먼트 등의 첨단시설을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제안사업의 총 투자사업비는 1조6천126억원으로 공원개발 1천191억원, 공원주변지역개발에 1조4천935억원을 투자한다. 용두산 재창조 사업은 오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추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