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구 가을 축제로 초대합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10월 초 중구만의 중구를 위한 특별한 가을 축제가 펼쳐진다.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이 가을! 마음과 몸을 달래줄 중구의 바다와 영화, 옛 추억을 되새기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10월 3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성공을 기원하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9일까지 다양한 축제가 선보인다.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제30회 부산자갈치축제가 열린다.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비프광장 일원에서 커뮤니티비프가 영화의 바다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10월 7일 40계단 일대에서 40계단 가요제, 체험 행사 등 제17회 40계단 문화축제가 마련된다.
10월 3일 비프 전야제 `팡파르'
조명 점등, 정훈희·주니엘 축하공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성공을 기원하는 전야제가 10월 3일 오후 6시 영화제 발상지인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열린다.
1996년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이후 매년 비프광장에서 영화도시 중구의 위상에 걸맞은 전야제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배우 김혜나와 이동규의 사회로 중구청장의 전야제 개막선언, 경관조명 점등식이 펼쳐진다. `안개'로 유명한 가수 정훈희와 `일라일라'를 노래한 주니엘의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10월 4∼9일 커뮤니티비프
60편 상영, 비프광장 야외무대
부산을 영화의 도시로 만든 주인공인 관객들을 위한 관객 주도의 축제 한마당이 선보인다. 관객이 함께 만들고 체험하는 `관객 주도 행사' 인 커뮤니티비프가 10월 4일부터 9일까지 비프광장과 롯데시네마 대영 등에서 펼쳐진다.
10월 4일부터 9일까지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배우와 감독들의 무대인사와 한국영화의 부흥기인 1950년대 중반 〈오발탄〉, 〈마부〉 등 고전영화 11편을 상영한다. 4일 오후 3시 〈시집가는 날〉 영화를 상영하고, 저녁 6시 30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레드카펫 및 본식을 중계해 관객들과 영화제의 개막을 함께 축하한다. 올해 커뮤니티비프가 주목한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 단편영화 〈내 귀가 되어줘〉 외에 많은 작품들을 밤낮으로 상영한다. 특히 10월 7일 오후 6시 게스트와의 만남 후 동네방네비프 행사로 〈익스트림 페스티벌〉 영화를 야외무대에서 상영한다.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롯데시네마 대영과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60편의 영화를 상영해 관객들을 영화의 바다로 초대한다. 커뮤니티비프 행사로 관객 참여 프로그램인 리퀘스트시네마(신청하는 영화관)를 비롯해 특정 주제나 공통점을 지닌 영화를 모아놓은 `올데이시네마', 술과 안주를 즐기며 밤새 자유롭게 영화 보는 심야상영 `취생몽사'를 만날 수 있다. 또 마스터톡, 커비컬렉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영화 티켓은 일반상영작 9000원, 취생몽사 2만원으로 온라인 예매(ticket.biff.kr) 가능하며, 현장구매도 할 수 있다.
남포동 비프광장 커비로드에서는 시민 영화 촬영, 고전영화 낭독, 나만의 유리컵·소가죽지갑·천연비누 제작, 현장 메이크업·헤어부스, 디지털 타투 체험 등 관객 체험 행사도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 마지막 날인 10월 9일 오후 6시 30분 남포동 야외무대에서 `남포피날레' 행사로 최다 관람상 등 시상식과 시민영화퀴즈대회가 펼쳐진다. 이어 댄스 크루 에이치 공연, 〈내 귀가 되어줘〉 영화감상과 토크,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봐'(성대모사, 드레스 코드 대회) 무대 시상 행사가 선보인다.
10월 5∼8일 부산자갈치축제
용신제, 회비빔밥 체험 다채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부산을 대표하는 수산물 축제인 부산자갈치축제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선보인다. 30돌을 맞은 자갈치축제는 올해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행사로 자갈치시장과 유라리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10월 5일 오후 2시 용왕님께 풍어를 기원하는 자갈치축제 만의 볼거리인 용신제가 자갈치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 저녁 7시 황범, 서희정 KNN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막식이 펼쳐진다. 해상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고, 김연자, 박서진, 이혜리, 류해리, 진운 등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이 선보인다.
10월 6일 오후 5시 젊은 층이 참여하는 `제1회 자갈치 대학가요제'가 열려 눈길을 끈다. 10월 7일 자갈치축제에서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장어 이어달리기' 행사가 펼쳐지고, 10월 8일 2030 부산엑스포유치 기원 `도전! 세계 최대 회비빔밥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
또 자갈치 `나도 가수다', 물고기야 친구하자, 황금물고기를 찾아라 등 체험 참여 행사가 풍성하다. 이 밖에 자갈치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자갈치 크루즈 유람선 50% 할인 행사에 나선다. 자갈치축제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인 먹거리마당 `자갈치 맛 천국관'이 마련되고, 흥겨움을 더할 즐거운 품바 한마당 공연도 선보인다.
10월 7일 40계단 문화축제
40계단 가요제, 체험 행사
40계단 문화축제가 10월 7일 가을이 묻어나는 40계단 테마거리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피난시절의 애틋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행사로 어느덧 17회를 맞았다.
이날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구민들의 노래한마당 경연대회인 40계단 가요제가 펼쳐진다. 해군군악대 연주와 전통풍물놀이, 합창단·댄스 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이 축제를 더욱 신명나게 만든다.
또 전통음식 시식과 이색경험인 떡메치기 체험, 그때 그 시절 사진전, 40계단 프리마켓 등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