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투자기관 중구 지속 입주
중구,부산발전 출발점이자
종착점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정부기관 중앙동 시대 도래
정부투자 기관이 발빠르게 우리구 중앙동에 속속 입주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부산항만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지역본부, 주한타이베이 대표부 부산사무처 등이 입주했다.
이들 기관이 들어서게 됨에 따라 우리구는 물론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예전처럼 정부기관이 중앙동에 입점하여 부산시청의 이전 등으로 활기를 잃었던 우리구가 새로운 봄날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달 27일 정부 고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중앙동 5가 50번지에 들어선 증권선물거래소 본사에는 기획, 총무, 조사국제, 정보통계 부서를 총괄하는 경영지원본부와 선물사업본부가 자리한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본사 입점으로 부산은 8천억원의 신규 자금 유입과 연간 20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대규모 금융타운 조성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융, 선물도시로서의 이미지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수교 후 처음으로 주한 타이베이 대표부 부산사무처가 중앙동 4가에 개소됐다. 동방빌딩 9층에 들어선 부산사무처는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부산사무처는 비자발급 업무를 제공해 부산·경남지역 주민들의 대만행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사무처 개소는 지난 2일 대만 리롱항공의 부산∼타이베이 주2회 취항에 이은 것으로 앞으로 양국간 경제, 문화, 관광 등 더 많은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기대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지역본부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중앙동 4가 한진해운 빌딩에 자리잡아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업무를 진행해 오고 있다. 시속 300km대의 고속철 시대를 뒷받침 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지역본부는 고속철의 철도시설과 구조물을 정비하고 선로 유지·보수 등 안전한 철도이용을 돕는다.
부산을 동북아 물류중심항으로 이끌 부산항만공사가 지난해 1월 16일 공식 출범했다. 중앙동 6가에 들어선 부산항만공사는 정부투자기관으로 항만시설관리와 운영은 물론 부산항 개발사업·시설 유지 보수와 부산신항 배후단지 조성 업무를 맡고 있는 부산의 중추적 기관이다. 부산항만공사 출범으로 항만정책에 대한 부산시의 의사가 적극 반영되고 부산항의 배후지 확대 개발을 통한 항만물류산업의 획기적 육성, 시민 친수공간 확대 등의 정책이 조금씩 가시화 되고 있다.
우리구는 지난해부터 정부기관 등 지역 경제활성화를 견인하는 주요 기관들이 발빠르게 입주함에 따라 보다 많은 정부기관이 들어설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