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용도 용두산공영주차장 개장
국제시장 등 상권활성화 기대
체육시설 등 다목적 용도의 `용두산공영주차장'이 지난 5일 준공식을 가지고 개장에 들어갔다.
우리구는 자동차 천만대 시대를 맞이하여 극심한 주차난 완화와 우리 중구전역의 상권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대단위 주차장 조성공사를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가 약 1년 3개월간의 공사 끝에 개장하게 되었다.
주차 용지의 부족으로 차량을 가진 쇼핑객들과 관광객, 시민들의 이용이 불편하던 용두산공원과 광복동 국제시장 등을 안심하고 찾을 수 있게 되어 광복동을 비롯한 중구전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두산공영주차장은 동광동 옛 동광초등학교 부지 8천603㎡에 36억7천여만원을 들여 용두산공원을 드나드는 관광버스나 승용차 등 3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으며, 상가 화장실 등 부대시설 1개 동도 세워졌다. 또 시민과 직장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옥상에 2천379㎡ 면적의 체육시설까지 갖추었다.
한국은행 부산지점 옆 용두산공원 입구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은 용두산공원을 쉽게 왕래할 수 있도록 공원으로 바로 진입하는 산책로와 연결통로를 만들고 대청로와 인접한 상가앞 부지에는 관상용 나무를 심어 휴식공간도 만들었다.
주차장의 맞은편에 위치한 대청동, 동광동지역 주민이 주차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청로변에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주차장에서 대청로 방향으로의 좌회전을 허용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한편 중구민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한 결과, 당첨된 3인에게는 준공식 때 용두산공영주차장 3개월 무료이용권이 수여되었다.
주차장관리는 입찰을 통해 민간위탁으로 운영된다. 주차요금은 부산시 주차장설치및관리조례에 규정된 2급지 요금을 적용받게 되어 주변의 1급지 주차장에 비해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