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병산 공원 마무리공사 `한창'
중구청에서는 올초부터 역점시책중의 하나로 복병산 9천123㎡에 걸쳐 다목적 운동장, 산책로, 팽나무 쉼터 등 주민들 누구나 접근하기 쉽고, 이용하기 편리한 다목적 체육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공공근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복병산 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지금까지 6천609명의 연인원이 동원되어 방치된 유휴지를 구민들 체육공원으로 조성하게 되었고, 4단계 공공근로사업으로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으로 있어 성공적인 공공근로 사업으로 부산시에서도 우수시책으로 시상한바 있다.
특히 지난 8월 20일 착공하여 45일간 계속된 공사에서 남^녀 대변기 각 1기 및 남자용 소변기 1기를 최신 시설로 갖추고 자연 친화적인 화장실을 설치하였다.
화장실의 외형은 주변 경관과 조화가 되도록 대형 바위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화장실 내부에는 분뇨를 분해시키는 반응조를 설치 미생물을 이용 분뇨를 물과 가스로 분리, 가스는 밖으로 배출하고 물은 다시 정화장치를 거쳐 화장실용수로 사용하는 시스템인 바이오순환 수세화장실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 장치의 특징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 수치가 260~500 ppm 상당의 분뇨폐수를 미생물을 이용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 생물학적 산소요구량 수치를 10ppm이하까지 처리한다. 또한 처리된 맑은 물을 수세화장실의 세정수로 재이용하는 시스템으로 이 때문에 분뇨를 수거할 필요가 없고 악취가 없으며 오수를 방류하지 않아 수질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제4단계 복병산 체육공원조성사업은 청소년 체력단련 시설 설치와 중앙하이츠빌라 신축지, 기상청 임야, 기존 산책로를 연결하는 산책로와 출입구를 개설할 계획이고, 체력단련장 개장식은 10월28일 갖게 된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주민의 건강을 다지고 도심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또 하나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