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중구, 가을 축제 `풍성'
5일 BIFF 전야제 `BIFF를 즐겨라'
영화의 바다로 이끄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Have fun in BIFF(해브 펀 인 비프)'가 10월 5일 저녁 6시 BIFF광장에서 열린다.
KNN 아나운서와 인기그룹 슈가의 가수 `하린'이 사회를 맡아 진행을 돕는다. 개막선언에 이어 핸드프린팅이 개봉되고 화려한 경관조명이 점등된다. 올해는 영화배우인 윌렘데포와 줄리엣비노쉬, 김지미를 비롯하여 영화감독 카를로스사우라, 올리버스톤, 의상감독 와다에미의 핸드프린팅이 개봉되어 관심을 끈다.
전야제 축하공연에 휘성, 레아, 다비치 등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즐겁게 한다. 이날 전야제는 KNN `라디오, 성은진의 노래하나 얘기 둘'이 공개방송으로 진행되어 전국에 녹화 방영될 예정이다.
7일 그 때 그 시절 `40계단 문화축제'
제10회 40계단 문화축제가 10월 7일 40계단 테마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피난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되살리는 축제로 많은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올해 40계단 문화축제는 경음악을 비롯하여 성악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용두산엘리제, 경산도 아가씨 등과 같은 경음악에 흠뻑 젓을 수 있는 시간이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코너인 `40계단 가요제'도 열린다. 그 때 그 시절 추억의 먹거리인 주먹밥, 뻥튀기 등 전통음식 체험행사도 마련되고 푸짐한 경품추첨 행사도 선보인다.
13일 자갈치 불꽃쇼 보러 오이소!
제20회 부산자갈치축제가 자갈치시장과 용두산 공원 등에서 펼쳐진다.
10월 12일 전야제,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화려한 생선회 축제가 선보인다. `생선회 맛 천국 자갈치,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를 슬로건으로 내건 부산자갈치축제는 13일 오후 4시 길놀이 행렬로부터 시작된다. 행렬은 용두산공원을 출발해 근대역사관, 중앙로, 광복로를 거쳐 자갈치시장까지 이어진다. 개막식에서는 유명 가수 축하공연이 열리고 저녁 7시부터 남항을 배경으로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쇼가 펼쳐진다. 매년 인기를 모았던 고기야 놀자와 장어·문어 이어달리기 행사가 마련된다. 또 유람범선 무료 승선체험 행사도 열리고, 목검꾸미기 등 가족 체험행사가 풍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