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대 이인준 구청장 취임
원도심 재창조로
세계도시 중구 건설
민선 4대 이인준 중구청장이 취임하여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인준 중구청장은 지난 3일 오전 10시 구청 지하대회의실에서 검소하면서 조촐한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을 위해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지 않고 외부초청인사 없이 400여 구청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이 거행됐다.
이 중구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민선 4기 4년을 여는 구정 철학과 중구발전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이 중구청장은 "민선 2·3기에 이어 4년 임기를 새롭게 출발하면서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해 구청장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 중구청장은 "부산롯데월드 건립과 세계적 수준의 예술거리 조성, 북항 재개발과 남항연안 정비, 재래시장 현대화 추진과 고지대 뉴타운 개발 등으로 원도심에 걸맞게 도시를 재창조"하겠다고 선언하고 "꿈과 낭만이 있고, 참 삶과 희망이 있는 `인텔리젼트 시티'를 건설하여 중구에 사는 것만으로도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중구청장은 "21세기는 변화와 개혁의 시대"라고 역설하며 "변화에 대한 정열과 노력이 중구를 역동시키는 원동력이고 중구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직원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취임식 직후 이인준 구청장은 간부공무원들에게 "6만 구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중구청은 앞으로 4년간 우리구 구정 운영의 기본틀과 방향을 제시할 방침을 선정했다.
`원도심 재창조로 세계도시 중구 건설'
이인준 중구청장의 민선 4기 우리구 구정 방침이다.
이인준 중구청장의 새 구정방침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원도심 균형개발 촉진 △맞춤형 복지사회 구현 △고품격 문화관광 육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이 방침에 따라 민선 4기를 운영한다.
`원도심 재창조로 세계도시 중구 건설'은 21세기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걸맞는 세계도시 중구 건설을 위해 원도심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원도심 재창조'란 시청사의 이전 등으로 침체된 원도심을 새롭게 창조해 중구의 옛 명성을 되살린다는 의지를 담았다. `세계도시 중구 건설'은 `세계화'에 걸맞게 세계적인 도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