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광복로·용두산공원 축제 즐겨요!
계절의 여왕인 5월을 맞아 화려한 축제가 광복로와 용두산공원에서 펼쳐진다. 4월 26일부터 `2019 광복로 연등문화제'가 열리고, 5월 4일과 5일 조선통신사 축제가 용두산공원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행렬 등을 선보인다.
2019 광복로 연등문화제 개막
시티스폿 `미륵사지탑등' 점등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4월 26일∼5월 15일, 20일간 `2019 광복로 연등문화제'가 열린다.
부산중구불교연합회(회장 종호스님) 주관으로 4월 27일 오후 7시 개막점등식을 가진다. 연등행렬을 시작으로 시티스폿에 높이 5.7m 규모의 대형전통등인 `미륵사지탑등'이 광복로를 환하게 밝혀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연등행렬은 시티스폿을 지나 약국거리, 국제시장, 대청로, 광복중앙로, 시티스폿으로 이어지고,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2000여 개의 LED거리등이 광복로와 광복중앙로 일대에 켜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올해는 거리등을 확충하고 설치구간을 연장해 더욱 풍성한 광복로 연등문화제를 즐길 수 있다.
4월 28일 오후 3시∼6시 용두산공원 에스컬레이터 입구에 마련되는 봉축체험부스에서는 연꽃 컵등, 단주 만들기, 차공양, 소원병 만들기 등 불교전통문화 체험뿐만 아니라 실버밴드와 청소년밴드 공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장이 마련된다.
5월 4일∼5일 조선통신사 축제
과거를 통해 미래로 … 행렬 재현
한일 문화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행렬이 5월 4일 용두산공원과 광복로 일대에서 재현된다. 올해 축제는 `과거를 통해 미래로'라는 주제로 해양 문화도시 부산을 보여주는 `조선통신사선' 승선 이색체험행사가 처음 선보여 눈길을 끈다. 조선통신사축제는 1607년부터 1811년까지 200여 년에 걸쳐 한일 양국의 평화적 외교와 문화교류의 상징이었던 조선통신사를 재현해 2002년부터 열리고 있다.
5월 4일 11시부터 용두산공원과 광복로 일원에서는 한일 거리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무르익게 하고, 통신사 축제의 꽃인 `평화의 행렬'은 오후 2시부터 용두산공원을 출발해 광복로, 부산항만공사까지 이어진다. 오후 4시 부산항만공사에서 원형 복원된 판옥선인 `조선통신사선' 출항식과 공연, 승선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용두산공원에서 한일문화교류공연으로 두 번째 `조선통신사의 밤'이 선보인다.
5월 5일 용두산공원에서는 11시부터 한일 거리 공연과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실기 대회인 `신조선통신사 필담창화' 행사가 오후 3시까지 열린다. 5월 4일, 5일 양일간 용두산공원에서는 조선통신사역사관 등 조선통신사 광장이 마련되고, 관광물산전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부산의 어묵과 일본의 시즈오카오뎅, 후지산 시즈오카 녹차도 만날 수 있어, 한일 먹거리를 비교해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문의:문화관광과 600-4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