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두 팔 걷었다
크루즈 관광객 현장 실태조사
광복동 등 시내면세점 추가 설치
중구는 초대형 크루즈 `퀀텀호' 입항으로 인한 관광객 유치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2월 18일 입항한 `퀀텀호'는 167,800톤, 길이 348곟의 바하마 선적으로 승객 등 6,405명 정원의 초대형 크루즈이다. 전 세계적으로 10만t 이상 크루즈는 10척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퀀텀호도 그 중 하나. 올해 26회 입항할 예정이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구는 대대적 지원에 나섰다.
18일 입항한 퀸텀호에는 승객 4,700명 중 80%가 중국인이었다. 상해, 부산, 오키나와, 상해 항로로 운항하며, 단체관광객인 유커(遊客, 중국인 관광객)들이 관광버스 120대를 타고 용두산공원과 자갈치시장, 광복로 등 시내 쇼핑과 관광을 했다.
중구는 이들을 위해 창선관광안내소 근무시간을 오전 10시에서 8시로 앞당겼다. 크루즈 관광객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동경로, 음식·쇼핑 선호도, 교통·주차상황 등을 면밀히 조사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광복로와 국제시장 등 환경정비는 물론 바가지요금 등 불법행위 단속에 나서는 등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광복동 등에 시내면세점 추가 설치도 추진된다. 부산관광공사와 부산지역 기업 컨소시엄이 국내외 명품과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특화해 판매할 면세점이다.
부산시가 오는 5월까지 용역을 거쳐 면세점을 운영할 특수목적 법인을 설립해 6월로 예정된 관세청의 시내면세점 추가허가에 공모할 예정이다.
문의 ▶문화관광과 600-4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