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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3기 출범 - 화합과 도약,세계도시 중구건설
민선3기 출범 - 화합과 도약,세계도시 중구건설  새롭게 시작되는 민선3기는 「화합과 도약, 세계도시 중구건설」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구민과 전 공무원들이 일치단결하여"세계도시 중구 만들기"에 앞장서야 할 중요한 시기이다.  지금 한창 공사중인 부산제2롯데월드 건립과 연계한 광복·남포동 등 인근지역 상권 인프라 조성과 일본인 거리조성, 옛 법원 부지에 들어설 대학교와 연계한 미니대학촌 조성 등으로 상권활성화와 관광중구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여 세계인이 찾아오는 도심 중구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자갈치 해안선 친수공간 조성과 함께 PIFF광장, 용두산공원, 근대역사문화관, 대청공원과 연결되는 전구역을 관광벨트화 하여 멋과 낭만이 있는 도시,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 세계속의 도시 중구를 만들고자 한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노후아파트 재건축을 지원하는 한편 도시가스 공급도 확대하여 살기좋은 중구 만들기와 흑교로 확장공사 조기완공과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편리하고 쾌적한 중구로 가꾸어 나갈 것이다.  ▷세계 속의 관광 중구건설  중앙동 7가 20번지 옛 부산시청 부지에 건립되고 있는 부산 제2롯데월드는 중구뿐만 아니라 부산의 경쟁력을 튼튼하게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고의 첨단 시설이 빌딩의 곳곳에 들어서고 그 외형 또한 세계 최고층을 자랑한다. 이 건물 자체만으로도 국내외 관광 필수코스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인근 자갈치 주변의 해안선 정비로 친수공간이 완료되면 매력적인 관광 도심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병행하여 중앙동 4가 15번지 일원에 국제여객터미널 신축사업을 위해 해양청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여객 터미널의 신축과 수미르공원, 제2롯데월드, 자갈치, PIFF광장, 광복로, 국제시장, 용두산공원 등을 문화관광벨트로 구축하게 되면 세계 어느 관광명소에 뒤떨어지지 않는 세계인이 찾고 싶은 관광 중구의 탄생을 예고하게 된다.  ▷역사와 문화의 관광중구  6·25 피난민의 추억이 깃들어 있는 추억의 40계단 일대를 테마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20억을 들여 수목조성, 보도정비, 역사재현, 상징물 등을 설치하고 동광 5가 44-3번지 일원에 40계단문화관을 건립하게 된다. 40계단문화관은 6·25시대상 재현 및 옛 생활용품을 전시하고 아울러 동광동사도 들어서게 된다.  관광자원의 체계적 육성 발굴을 위해 책방골목, 한복거리, 먹자골목 등의 지역에 가로별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중구만의 문화관광 이벤트를 연중 마련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우리 문화를 지속적으로 소개한다. 이를 위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세계 영화제로 격상시키고 자갈치 축제를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또 광복로 패션쇼와, HIP-HOP 댄스 경연대회 등은 지역 특성을 소개하고 청소년들에게 축제의 장을 마련해 주는 건전한 놀이문화로 육성 지원하게 된다.  ▷지역경제에 활력소를  부지 1,630평 지하 4층 지상 5층의 초현대식 수산물 시장인 자갈치 시장 현대화 사업이 연내 착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편, 인근 건어물 시장 재개발 계획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129동 322개 업소를 재개발하여 현대식 시설로 경쟁력을 갖춘 건어물시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퇴색을 거듭하고 있는 재래시장에 생생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국제시장, 영주시장 상가번영회에 각종 행정적 지원과 특색있는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한편 구 법원부지가 동아대 제3캠퍼스로 조성됨에 따라 보수 복개도로 주변을 미니 대학촌으로 개발하고 쇼핑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풍요롭고 살기좋은 중구  중구의 주거환경이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변모를 거듭하고 있다. 2004년까지 14개지구 2천416동의 건물이 개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주택 개량률은 53.9%에 이르고 90%이상의 주택개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책을 강구하고 도심 재개발을 위해 슬럼화가 심화되고 있는 구 미화당 뒤편 등지에 재개발 사업을 계획추진 중이다.  또한 주민의 실생활 편익을 위해 도시가스공급 지역을 확대하고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단계별로 시행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쾌적한 중구 건설  주민의 숙원 사업인 흑교로 확장 공사는 보수동 지역은 완료하였으며 잔여구간인 부평동 구간도 조속히 앞당기기 위해 부산시와의 협상을 차질 없이 진행시키고 있다. 주거환경개선지구내 10개 노선 1천451m의 도로개설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한다.  한편 늘어나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옛 동광초등학교에 300면의 주차시설을 건립하고 고지대 주민을 위해 영주2동, 보수동 등지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등 편리하고 쾌적한 중구를 가꾸어 나가게 된다.

제 310호

2002년 07월 (최종편집시간 : 2002.07.25)

열린구정

제4대 중구의회 개원사
제4대 중구의회 개원사  친애하는 중구 구민 여러분! 중구 노인회 이창건 회장님을 비롯한 내빈여러분! 그리고 이인준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제4대 중구의회 개원을 축하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지방자치제는 "지역 주민들이 지역 문제를 주민들의 힘으로 스스로 처리해 나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지방의회는 "주민에 의하여 선출된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지방자치단체의 의사를 결정하고 집행기관을 감시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관"이라고 하겠습니다.  돌이켜 보면 1961년 5월에 해산된 지방의회가 30년만에 부활됨에 따라 지난 91년 4월 15일 초대 지방의회를 개원하여 지금까지 3대 의회를 잘 마무리해 왔습니다. 그 동안 주민자치제 운영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법적·제도적인 면이나 인사·예산문제 등에 있어서 많은 개선점을 안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새로이 출범하는 제4대 중구의회는 지방자치제의 확고한 정립과 함께 보다 성숙된 지방자치의 구현이라는 소명으로 무거운 책임과 함께 우리 중구 발전에 일대 분수령을 이루는 매우 중대한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의 새로운 도전과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갈등과 반목을 청산하고 양보와 타협으로 우리 중구가 부산의 도심지일뿐만 아니라 나아가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가 되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 적극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우리는 지난 5월 31일 개최된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대회 준비는 물론 월드컵기간 중에 보여준 국민의 성원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이번 한·일 월드컵 경기는 1997년 불어닥친 IMF라는 국가위기로 인하여 의기소침했던 우리 국민들이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마음껏 발산하고, 5,000년 역사이래 묵은 한을 말끔히 씻었으며,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단결력을 보여 준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월드컵 4강 신화를 창조해 낸 저력을 계속 발전·승화시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은 공무원들의 힘만으로는 결코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침체된 지역경제, 열악한 주거환경 등 우리가 겪고 있는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남이 해결해 주기를 바랄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구의 주인이신 구민 여러분께서 지역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구정에 적극 참여하는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손에 손을 맞잡아 뭉쳐진 힘으로 잃어버린 중구의 명예와 중구민의 긍지를 다시 되찾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끝으로 바쁘신 가운데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과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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