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사랑의 빛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중구!
광복로, 용두산공원, 산복도로가 온통 희망과 사랑의 빛으로 반짝반짝 빛난다.
11월 22일부터 산복도로를 밝힐 `산복하늘 빛의 거리' 행사가 올해 처음 선보인다. 또 12월 4일부터 부산의 대표 겨울축제인 제13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펼쳐진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함께 즐기고 힐링하는 시간을 선사할 빛나는 중구의 겨울 축제 속으로 빠져보자!
산복하늘 빛의 거리 `산복로망스'
대청스카이전망대∼민주공원 입구
산복이야기 그림자극, 야간테마투어
중구는 11월 22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대청동, 영주동 일원 산복도로에 산복로망스(산복Romance)를 주제로 `산복하늘 빛의 거리'를 처음 선보인다.
11월 22일 산복도로의 밤을 밝게 비추는 빛의 거리 점등식이 열렸다. 오는 1월 9일까지 매일 오후 6시∼9시 온갖 형형색색의 장식물과 미디어트리가 다양한 빛을 발산한다. 빛의 거리 구간은 대청공영주차장 옥상(대청스카이전망대)부터 영주 하늘눈전망대, 민주공원 입구 도로까지다.
주요 스폿은 대청공영주차장 옥상(대청스카이전망대)과 영주 하늘눈전망대로 중구의 환상적인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전망 관람 장소이다. 두 곳을 잇는 거리에는 수목과 옹벽을 활용해 다양한 LED장식을 수놓았다. 특히 산복도로의 삶을 표현한 시설물과 미디어트리, 포토존 등이 꾸며져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산복마을 이야기를 담은 `산복이야기 그림자극'이 금수현의 음악살롱에서 열린다. 스냅작가와 함께 빛의 거리 행사구간과 중구 주요 관광명소를 동행하는 `야간테마투어'도 선보여 산복도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청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이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산복도로 특성상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해 반드시 도보로 관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용두산공원서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광복로 대형트리 `빛나라 부산!'
수목장식 등 차별화된 조명과 시설물
부산을 대표하는 제13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12월 4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열린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여서 지난해에 축소됐던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가 그 화려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연말 최고의 겨울축제로 수목장식 등의 차별화된 조명과 시설물이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설레게 한다.
이번 축제는 `Shining Busan!(빛나라 부산!)'이라는 테마로 용두산공원과 광복로 시티스폿에서 열린다. 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우려가 여전한 만큼,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는 축제 장소를 광복로 시티스폿과 용두산공원으로 한정해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의 상징적인 대형메인트리는 기존과 같이 광복로 시티스폿에 설치돼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목장식 등의 차별화된 조명과 시설물은 모두 용두산공원 일대에서 만날 수 있다.
용두산공원을 오르는 에스컬레이터에 `크리스마스 게이트'를 설치하고, 벽천폭포에는 `물이 바다 덮음같이' 장식이, 공원 내에는 트리의 숲, 빛의 숲존, 슬기로운 등불생활 등의 조명이 빛을 밝힌다.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트리 설치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해의 희망을 그릴 수 있도록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점등 시간은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이다.
축제기간 동안 전시 위주의 트리장식 점등만 진행한다. 소규모 점등·폐막식을 제외한 공연과 행사는 하지 않는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두 겨울 빛 축제를 통해 멋진 빛의 향연으로 빛나는 중구를 만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 문화관광과 600-4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