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5월 축제에 흠뻑 빠지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중구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광복로 패션&아트 페스티벌, 부산연등축제, 조선통신사축제가 연이어 선보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사한다.
4월 30일 패션쇼 광복로에서 열려
중구청과 광복로 문화포럼은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광복로 일대에서 `2011 광복로 패션&아트 페스티벌'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 광복로 상인 상가 특가전을 열어 각종 의류와 쥬얼리, 가방류 등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또 4월 30일 광복로 시티스폿 앞에서 부산스러운 스타일의 디자인이라는 컨셉으로 이종철·라세영(광복로 듀즈패션), 12935그룹, 어린이모델 등이 참여하는 패션쇼가 열린다. 오보에·바이올린 연주 등의 축하공연과 인형극, 포크송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이날 우리구와 자매도시인 영광군에서 굴비, 모시송편 등 영광군 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선보인다. 600-4472
5월 7일 연등축제 퍼레이드
부산의 온 거리가 연등으로 화려해진다.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7일까지 용두산공원 일원에서 대형 전통등 전시회, 비보이 댄스 경연대회, 대형 장엄등 점등식, 부산연등축제 축하음악회, 무차만발공양 등 다채로운 연등축제 문화한마당이 펼쳐진다.
7일 오후 7시 50여 대의 차량과 함께 구덕운동장∼대청로∼부산우체국∼롯데백화점 광복점∼광복로∼용두산공원을 잇는 연등축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같은 날 저녁 8시 용두산공원에서 연등축제 회향행사를 갖는다. 사물놀이와 북 공연, 레이져쇼, 불꽃놀이 등을 선보인다.
구청 관계자는 "일반 시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축제가 꾸며지고, 화려한 등이 중구 밤거리를 수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867-0501
5월 7일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400여 년 전 일본에 파견됐던 조선통신사의 평화교류 정신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던 조선통신사 국제문화교류사업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5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용두산공원과 광복로 일원에서 `조선통신사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을 비롯해 부산 향토기업, 동호회 등이 참가하는 I LOVE 부산행렬, 평화의 북소리행렬, 일본 예능단체 8개팀 250여 명의 환영행렬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는 한일 양국의 문화를 직접 비교체험 할 수 있는 `조선통신사 광장'을 조성한다. 6개 팀의 한일 뮤지션들이 펼치는 흥겨운 한일 뮤직 페스티벌, 한일 음식 페스티벌, 한일 춤 한마당, 한일 가요대회, 의상체험존, 캐릭터 체험존, 역사 테마존, 조선통신사 보물찾기 등의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또 일본으로 떠나는 조선통신사 일행의 뱃길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의식을 재현하는 `해신제'와 당시 경상좌수사가 통신사 일행에게 베풀었던 `전별연' 음식을 재현한 조선통신사 연회상을 부산 대표 음식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름다운 기부' 행사의 일환으로 퀴즈로 배우는 `조선통신사 도전 골든벨', 통신사를 주제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가한 `조선통신사 기획 설치 작품전'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600-4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