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직장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부산광역시중구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최도상·이하 중직협)에서는 지난 10일 구청 지하대회의실에서 중구 공무원, 이인준 구청장, 김상곤 구의회의장, 한석우 전공련부위원장 및 부산시 각 자치단체의 직장협의회 회장과 임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작년 7월 28일 창립한 중직협은 깨어있는 의식으로 민주행정, 참봉사, 공직사회 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6급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구성되어있다. 공무원들의 직장협의회 활동은 강력한 자정 운동의 의지를 통해 기존 공직사회의 병폐를 일신하고, 공복으로서의 긍지와 구민의 참 봉사자로서 거듭나고자 하는 조직으로서 공무원 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여론으로부터 받고 있다.
공직 발전의 걸림돌이자 행정 착오의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공직 내부의 자유로운 언로의 경직을 직장협의회를 통해 인터넷 게시판이란 문화가 정착됨으로써 공직내부의 강한 회오리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민주적인 의사를 결집하기 위해 4차례에 걸친 설문조사를 통하여 중직협의 발전 방향의 틀을 모색하고, 지난 달 7일에는 구청장과 협의를 통하여 협의 및 건의사항 39건 28건이 반영되어 동사무소 직원들의 일^공휴일 재택당직실시, 구 당직실 환경개선, 부합리한 인력동원을 개선함으로써 중구 공무원의 권익신장과 함께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편 지난해에는 사랑의 헌혈과 헌혈증 모으기 운동을 통해 공무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인천 부평구 성모자애병원에 백혈병으로 입원하고 있는 이 주희(여^21세)양 돕기와 유자청 판매사업을 통해 간 질환으로 사경에 처해있던 해운대구 직원 돕기에 적극 지원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사업에 적극 동참하였다.
올해 중직협의 주요 사업으로는 부정선거 감시 강화 및 공무원 선거 개입 금지, 내부부조리 고발센타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