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선정
부산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자갈치시장에 뮤지컬 전용극장과 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자갈치시장이 3월 16일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장터로 거듭나게 된 것.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선정으로 자갈치시장에는 뮤지컬 전용극장, 문화센터 등이 들어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거듭나게 되며 오는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5억2천여만원으로 이 중 60%인 15억원은 국비로 지원받고 나머지는 부산광역시와 상인들이 각각 7억6천만원과 2억5천여만원을 부담한다.
자갈치시장에는 뮤지컬 전용극장과 문화센터, 해상공원 고객쉼터, 전통문화 체험장 등의 문화와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친수공간 주변으로 LED경관 조명등이 설치돼 먹거리(생선회)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조성된다.
특히 자갈치시장 3층에 370㎡ 규모로 들어설 뮤지컬 전용극장에서는 1년 내내 영화와 연극, 뮤지컬 콘서트가 열려 부산의 새 문화·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정으로 자갈치시장 내에서 정기·상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고 자갈치 갤러리 운영, 자갈치시장 스토리텔링, 물고기 빛 조형 작품전 등이 선보인다. 또 물고기 멀티미디어 아트 및 주변 벽 LED 조명 설치와 외국인 안내데스크(일어·영어·중국어)도 설치한다.
자갈치시장의 문화관광형시장 선정은 부산 원도심지역의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