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축제 우수축제로 선정
참여·체험프로그램공모
KTX 연계 관광상품화
부산을 대표하는 수산물 축제인 자갈치 축제가 문화관광부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지난 3일 문화관광부는 "부산자갈치축제가 지난해 유망축제에서 한 단계 높은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어 국비 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갈치축제는 지난 1999년 최우수축제로 전국 4대 축제에 올랐으나 자갈치시장 현대화사업으로 행사 장소가 협소하고 주변 환경이 정비되지 않는 등의 문제로 지난해에는 유망축제로 선정되어 4천만원밖에 지원 받지 못했다.
그러나 2005년 자갈치축제에서 전시장, 판매장, 참여행사장 등 행사별로 장소를 분리해 운영하고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우리구는 행사 지원단을 구성하고 행사별 전문 인력 배치 등으로 행사를 효율적으로 지원해 좋은 평가를 받아 자갈치 축제가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자갈치축제는 전국 700여개 축제 중 우수축제로 선정되어 1억5천만원의 국비지원은 물론, 문화관광부의 후원명칭 사용, 축제전문가의 자문 및 평가, 국내·외 홍보와 한국 관광공사의 해외지사망을 통한 축제 홍보·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자갈치축제는 오는 6월 자갈치시장 현대화가 완료됨에 따라 특색 있는 참여·체험프로그램 공모와 KTX연계 관광 상품화 등을 통해 전국적인 수산물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