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 주변 연안정비 `파란불'
올해 200m
구간 정비 돌입
우리구 자갈치 주변 연안정비 사업이 예산확보로 공사진행에 `파란불'이 켜졌다.
자갈치 주변 연안정비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오는 2009년까지 단계적으로 실시되는 사업으로 국비 30억 시비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난해 충무동 물양장에서 자갈치시장, 건어물시장에 이르는 길이 770m, 너비 20m 해안 도로 공사 중 200m 구간에 대한 예산 14억7천4백만원이 확보되어 지난해 11월 실시설계 용역을 마쳐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또 올해 150m 구간에 대한 10억원의 예산도 확보한 상태다.
특히 자갈치변 횟집용 해수공급관로가 측구와 도로상에 무질서하게 설치되어 있어 하수시설과 도로유지관리에 곤란하고, 또 불결한 위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우리구는 각 블록별로 하수시설 내 해수인입 통합관로를 설치할 계획이어서 주변 업소 설득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23일 남포동사무소에서 해수인입관로 정비 계획 설명회를 가졌고, 오는 28일까지 해수사용업소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3월 해수사용에 따른 공공하수도 사용신고 안내와 접수를 받아 4월에 해수통합 관로 설치 공사에 들어간다.
우리구는 오는 2009년 자갈치 연안정비 사업이 마무리되면 부산롯데월드와 자갈치시장과 더불어 이 일대가 세계적인 수산관광타운으로 형성되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