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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로일대 `무선인터넷 거리'된다
광복로일대 `무선인터넷 거리'된다  부산 최초로 광복로와 PIFF광장 일대가 무선인터넷 거리로 조성된다.  중구청은 광복로와 피프광장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무선인터넷 거리로 구축하는 사업을 KT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7월말경 개통 예정인 무선인터넷 거리는 부산에서 처음 조성되는 무선인터넷 거리이다.  이번 사업은 매년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때마다 세계 영화인과 관광객,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와 노트북 사용이 많은 데다 최근 관광객들도 노트북, PDA 등의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무선인터넷 거리를 설치·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조성되는 무선인터넷 거리는 광복로 입구~창선동 우체국 구간과 피프광장~충무동 육교 구간으로 전체 길이는 2㎞에 이른다. 해당 구간에는 모두 13개 지점에 무선인터넷 장비가 설치되며, 무선인터넷 가입자들은 노트북과 PDA 등으로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중구청은 광복로 일대와 국제시장 등 상인들의 인터넷 이용도도 높아지고 있어 편리한 네트워크 접속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단계적으로 국제시장, 창선상가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중심 지역은 물론 중구 전역에 무선 인터넷 거리를 확대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제 334호

2004년 07월 (최종편집시간 : 2004.07.26)

열린구정

중구 도로명 이야기(7)
중구 도로명 이야기(7) "깡통골목엔 없는 것 빼고 다 있어요"  부평동의 골목길에는 다양한 문물을 접할 수 있는 중구만이 가진 소중한 곳들이 구석구석 있다.  부평동은 보수로와 대청로, 영선고개길을 비롯하여 희망1길∼희망11길, 번영1길∼번영10길, 번창1길∼번창3길, 명랑길의 25개 소로가 나있다. 골목길에는 번창4길, 번창5길, 장터길이 있다. 다른 동에 비해 주방골목, 깡통골목, 한복1거리, 한복2거리, 갈비1골목, 족발골목 등 눈에 띄는 명물거리가 많은 곳이다.  전통한복 등 다양한 수재 한복을 만드는 가게가 즐비한 `한복골목'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유명한 족발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족발골목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많은 명물거리 중에서도 부평동을 대표하는 깡통골목이 있는 깡통시장은 6.25 전쟁 후 미군이 진주하면서 군용 물자와 함께 온갖 상품들이 밀수입되었는데 특히 과일, 생선 등과 같은 초창기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통조림 등 깡통제품을 많이 판매하여 이후 시장의 이름이 깡통시장이 되었다고 한다.  또 도떼기시장이라고도 불렸으며 당시에는 이곳을 통해 전국의 주요 시장으로 수입 물건들이 공급되었다. 워낙 시장 규모가 크고 외국 물건 등 없는 물건이 없다고 해서 도떼기시장이 국제시장으로 불리게 되었다. 현재는 다양하고 많은 제품의 수입이 허가되면서 시장이 예전에 비해 다소 위축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그 명성과 저력은 그대로 남아 있어 외국관광객들과 외지인이 자주 찾는 부산상권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 명소이다.  깡통시장에서는 양주 의류 장식품 액세서리 패션 잡화와 미니카세트 등 일부 외제 전자제품을 비롯하여 외국의 진기한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다. 몇 년 전에 세워진 부평동 월드밸리에는 백화점에 없는 다양한 품목이 진열되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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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중구의회 제121회 임시회 개회 중구의회 제121회 임시회 개회  중구의회 제121회 임시회의가 지난 7월 21일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중구행정기구설치조례중개정조례안 중구지방공무원복무조례중개정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심의·의결이 이뤄졌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