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로일대 `무선인터넷 거리'된다
부산 최초로 광복로와 PIFF광장 일대가 무선인터넷 거리로 조성된다.
중구청은 광복로와 피프광장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무선인터넷 거리로 구축하는 사업을 KT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7월말경 개통 예정인 무선인터넷 거리는 부산에서 처음 조성되는 무선인터넷 거리이다.
이번 사업은 매년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때마다 세계 영화인과 관광객,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와 노트북 사용이 많은 데다 최근 관광객들도 노트북, PDA 등의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무선인터넷 거리를 설치·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조성되는 무선인터넷 거리는 광복로 입구~창선동 우체국 구간과 피프광장~충무동 육교 구간으로 전체 길이는 2㎞에 이른다. 해당 구간에는 모두 13개 지점에 무선인터넷 장비가 설치되며, 무선인터넷 가입자들은 노트북과 PDA 등으로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중구청은 광복로 일대와 국제시장 등 상인들의 인터넷 이용도도 높아지고 있어 편리한 네트워크 접속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단계적으로 국제시장, 창선상가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중심 지역은 물론 중구 전역에 무선 인터넷 거리를 확대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