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HEADLINE
12월 17일 광복로·산복도로 빛으로 물들다
12월 17일 광복로·산복도로 빛으로 물들다 광복로∼광복중앙로 구간 산복도로, 혜광고∼하늘눈전망대    연말연시를 따뜻하고 환하게 밝힐 광복로와 산복도로 빛의 거리가 12월 17일 점등된다. 새해에 대한 희망과 사랑을 담은 소망의 불빛이 내년 1월 29일까지 밝혀진다.  광복로에서 개최되는 겨울축제는 관광객 유치와 중구 상권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점등이 조금 늦어졌지만, 점등 기간을 내년 1월 말까지 연장해 화려한 광복로를 더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광복로에서 광복중앙로까지 1.14㎞ 구간에 LED전시구조물 등 다채로운 빛 조형물을 설치해 관광객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연인과 가족들이 광복로에서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하고,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테마 연출과 일상회복을 응원하는 종합적인 시민 참여형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산복하늘 빛의 거리는 대청·영주동과 더불어 올해는 보수동 산복도로까지 구간을 넓혔다. 혜광고등학교에서 영주동 하늘눈전망대까지 1.6㎞ 구간에 야간명소 빛 조명 등으로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경이 아름다운 중구만의 특색 있는 이색적인 스토리를 활용한 조명 연출과 차별화된 야경명소 조성으로 구민과 관광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면서 "연말연시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중구에서 즐기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의:문화관광과 600-4085  

제 554호

2022년 11월 (최종편집시간 : 2022.11.25)

열린구정

금난새와 함께하는 중구이야기 갈채
금난새와 함께하는 중구이야기 갈채 오페라하우스 중구 편입기념 행사 용두산 가을 하늘과 어우러진 무대    오페라하우스 중구 편입기념 `금난새와 함께하는 중구이야기' 공연이 10월 29일 가을로 물들어가는 용두산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아버지 금수현으로부터 아들 금난새로 이어지는 원도심 중구의 향수를 담아 미래의 희망을 노래했다. 마에스트로(거장) 금난새는 공연 서두에 "음악가는 빵으로 살지 않고 박수로 산다"면서 "많은 박수를 보내주시고, 잘 하면 남자는 `브라보(잘한다, 좋다, 신난다)'를, 여자는 `브라바'를, 남녀 구분없이 단체의 경우 `브라비'를 많이 외쳐달라"고 주문했다.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가 금수현 선생의 국민 가곡 `그네'와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등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명곡을 들려주었다. 아름다운 음악 선율은 참석한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남겨 한 곡 한 곡 연주가 이어질 때마다 `브라보'를 외치며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관객과 연주자들의 표정에는 웃음꽃이 피었고, 모두 하나되어 음악을 즐긴 멋진 무대였다.  영주2동 김미정(49) 씨는 "이런 무대는 처음 접해봐서, 야외에서 잘 보고 있다"면서 "좋다! 가을에 딱 어울리는 무대"라고 음악회에 대해 설명했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도 소음 없이 조용한 가운데 모두가 클래식 음악에 흠뻑 빠졌다. 금난새 지휘자의 재치있는 사회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음악에 대한 해설과 더불어 작곡자에 대한 설명도 청중들을 매료시켰다.   중구아라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중구 어린이들에게 큰 무대 경험을 선물한 감동의 무대였다. 합창단원인 봉래초등학교 6학년 탁예본 학생은 "이런 큰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재미있고, 영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악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가족, 연인들의 모습에서 행복한 미소가 흘러나왔다. 배부르게 음악 뷔페를 즐기고 만족한 얼굴로 돌아가는 관객들의 모습에서 가을 하늘처럼 청량한 즐거움이 묻어났다. 문의:문화관광과 600-4062
더보기

의정

제290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제290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중구의회(의장 이길희)는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31일간의 일정으로 제290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집행부에 대한 구정질문을 비롯해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고, 조례안을 심의하는 등 올 한 해 마지막 의정활동을 펼친다.  11월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 회기결정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의 안건을 처리했고, 제2차 정례회 동안 예산산특별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으로 강희은 위원을, 간사에 한지원 위원을 선임해 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11월 18일 운영자치위원회와 복지도시위원회에서 `부산광역시 중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8건을 심사했다.  특히 11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8일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열어 2022년 구정활동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다.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3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심사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전반에 대해 구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사업예산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