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도심,안전한 명품거리로 바뀐다
걷기 편한 도로 위해 보도정비 공사 병행
대대적 공사로 불편 … 주민 위한 사업
"중구 거리가 안전한 명품거리로 바뀌고 있습니다"
중구 전역에서 상습침수지 공사와 보도정비 등의 공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부산의 대표적 문화관광 중심구인 중구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재해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재해예방사업 추진
우리 구는 장마와 폭우로 인한 침수해소를 위해 지난 2월 초부터 대청로 일원 등 5곳에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규모 재해예방 사업 공사 4곳 중 2곳은 공사를 완료했다.
올해 예방사업비 40억 9천만 원 중 대청로 일원 침수해소 정비사업에 30억 원이 투입된다. 보수책방골목 주변 하수시설 보수공사는 3월 4일 공사를 시작하여 6월 1일 공사를 끝냈다. 이로 인해 하수 박스 보수와 보강으로 시설물의 내구수명을 연장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 집중호우시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침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억 원이 투입되는 중앙로∼수미르공원 간 침수해소 정비사업은 지난 3월 12일 공사가 시작되어 7월 9일이면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청∼흑교로 사거리 간 침수지와 보수책방골목 주변 침수지 정비공사는 7월 31일 준공 예정이다.
역사테마거리 조성, 보도정비
한편 도심 환경 개선을 위한 동광동 40계단 일원 역사테마거리 조성(2단계) 4차 사업이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9월 14일까지 공사가 계속된다. 코모도호텔 일원 보도정비공사(2차)는 오는 9월 10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6월 22일 메리놀병원∼부산터널 회차로간 보도설치공사(4차)가 마무리 되었다. 영주1동 14통지 내외 도로 정비공사는 5월 15일 공사를 시작해 오는 8월 12일 준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광복동과 영주동 지역 상습침수지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구청 담당자는 "우리 중구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상습침수지 해소 및 오수관 차집시설, 40계단 테마거리 조성, 노후하수시설 정비 공사가 관내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이루어져 보행과 일상생활에 다소 불편이 예상된다"며 "우수기 전에 공사를 마치고자 공정을 최대한 앞당겨 시행하고 있으며, 희망도시 중구 건설을 위해 공사 완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