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해안 친수공간 조성
부산자갈치시장일대의 해안가가 환경친화적인 현대식 친수공간으로 꾸며져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부산 중구청은 부산대교-자갈치시장-충무동 물량장 1.3km 구간에 2단계로 나눠 197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05년까지 도심형 워터프런트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작년 11월부터 물량장~건어물시장간 1단계사업(길이 770m, 폭20m ,사업비 43억원)의 실시설계를 착수하는데 이어 올해 1월19일 자갈치시장일대 주민들을 상대로 자갈치 연안 정비공사 설명회를 가졌다.
오는 7월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착공에 들어가 월드컵경기와 부산아시안게임 개최 이전인 2002년 5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자갈치해안 친수공간은 탁 트인 부산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서쪽으로부터 갈매기광장, 바다의 거리, 자갈치 이벤트몰, 역사의 거리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바다의 거리에는 고래조각 및 분수, 수초조명이 설치되고 ▲자갈치시장 전면 이벤트몰에는 각종 이벤트들을 펼칠 예정이며 ▲또한 역사의 거리에는 조각배로서 포구이미지를 자아내며 파도-물결모양의 조형물을 이용하여 시간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을 향수를 느끼게 할 것이다.
현재 이 지역은 8-10m의 도로폭에 노점상, 통과교통, 서비스차량등 으로 보행환경이 열악하나 도로폭을 넓히고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문화예술공간이 조성되면 2002년 8월까지 지하4층, 지상5층 규모에 생선회센타와 레저시설, 전시실, 수족관등이 들어서는 현대식 자갈치시장 건물과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