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로의 광복' 87억 투입 프로젝트
8월말까지 공모등록, 당선작 상금 3만불
전용 홈페이지(www.CiSCu.org) 개설
광복로를 새롭게 변화시킬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광복로의 광복' 아름답고 활기찬 광복로 가꾸기에 대한 국제 아이디어 공모 일정이 잡혔다. 국제 공모를 위해 전용 홈페이지(www.CiSCu.
org)도 개설됐다.
광복로 가로경관 개선 사업은 광복로와 PIFF 광장 주변에 약 87억을 투입하는 거대 프로젝트로 문화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공모대상지는 광복로 입구에서 창선상가에 이르는 길이 750m, 폭 15m 거리와 피프존 쇼핑몰에서 부산극장 4관에 이르는 길이 240m와 폭 15m의 거리이다.
1단계 공모에서는 광복로가 가지는 역사적·문화적 특성을 고려하면서 주변 변화에 따른 위기와 기회를 창조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어야 한다. 가로·광장·교통 및 보행의 재구성, 스트리트퍼니처와 공공미술의 설치, 건물 파사드와 간판개선 등 가능한 모든 거리 디자인이 포함된다.
국제 공모 참가자격은 도시, 건축, 경관, 미술, 시각·산업 디자인 관련 전문인이나 관련학과 학생으로 나이와 팀 인원은 제한이 없다. 작품은 개인 또는 공동명으로 제출 할 수 있다. 공모 등록은 8월 31일까지로 전문직업인의 경우 80달러, 학생은 50달러의 참가 등록비를 내야 한다. 공모 참가시 공모전 관련자료와 도면 부지 주변 현황이미지, 각종 양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당선작에는 3만불, 2등 1만불, 3등 5천불의 상금이 걸려 있다.
국제 공모 심사위원 5명은 프랑스건축사로 유명한 도시디자이너 쟝 마리 샤르펑티에와 미국 텍사스공대 건축대학 학장인 앤드류 버누이, 일본 GK 산업디자인 대표 미야자와 이사오, 서울대 환경대학원 원장인 환경조경학과 황기원 교수, 토원건축사 사무소 정연근 소장이 선정되어 공정한 심사를 맡게 된다.
이번 국제공모는 2단계 현상설계 과정 중 1단계 아이디어 공모이다. 3등 이상 수상작에 한해 2단계 공모전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2단계 제안서 공모를 통해 당선된 우수 작품들은 주민의견 반영절차 등을 통해 최종작을 선정한다. 이후 12월 중 실시설계 하고 2006년 상반기 중 착공한다.
우리구는 국제공모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하는 동시에 광복로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는 효과를 거양한다. `토탈 디자인' 개념에 따라 가로경관 전체를 업그레이드 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