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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로에 새천년 상징조형물 탄생
광복로에 새천년 상징조형물 탄생 용두산문화의 거리 상징조형물인 『비상-2000, 金大郁 作』이 광복로 (구)미화당 앞에서 경진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31일 오후 10시30분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 광복로는 지역의 전통과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문화공간 확보와 관광자원화 할 목적으로 1991년 5월 문화관광부로부터 용두산문화의 거리로 지정되었다. 상징조형물은 지난 6월 국비와 시비 등 총사업비 3억3천3백만원으로 조형물 현상공모 심사를 거쳐 착공에 들어갔다. 이 조형물은 패션의 기본상징인 천(布)과 남^녀를 테마로 바닥에서부터 연결된 천이 역동적인 생명력을 상징하는 인체와 갈매기가 함께 어우러져 힘차게 하늘로 치솟아 웅비하는 새천년을 상징하고 있다. 조형물의 인체는 청동을 소재로 오랜 세월의 흔적을 담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좌대 부분인 시민쉼터는 화강석으로 자연미와 친근감을 살렸으며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의 자태와 천으로 휘감긴 인체의 힘찬 손짓은 지구촌의 중심으로 뻗어나갈 세계적인 항구도시 부산과 문화관광 중구의 미래상을 담고 있다. 부산의 패션 중심지인 광복로는 이번 문화 거리 조성으로 주변과 조화를 이루어 창조적 패션 이미지와 더불어 21세기 세계화에 앞장서는 낭만과 젊음이 있는 시민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또한 시민쉼터 주변으로 세계우방 19개국 22개 도시 시장의 새천년기념 축하메시지를 동판으로 새겨 국가간, 도시간 우정의 표시로써 새천년을 축하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전인류의 꿈과 기원도 담겨있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영 시장을 비롯하여 이인준 중구청장과 각급기관의 단체장 및 의원, 그리고 새천년 축하메시지를 보내준 해당국가의 재부공관장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며, 제막식 전^후 음악연주와 불꽃놀이 등의 축하행사가 이어진다. 또한 한해의 액운을 씻고 희망의 새해를 기원하는 자정행사가 12월31일 오후 11시부터 2시간동안 용두산공원에서 열린다. 자정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참석하는 소망 적어 소망풍선 날리기, 북놀이인 `터 씻음', 중구참솔합창단의 송년노래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33인이 시민의 종을 타종한다.

제 291호

2000년 12월 (최종편집시간 : 2000.12.27)

열린구정

도약하는 중구상권- 지역경제과
도약하는 중구상권- 지역경제과 중구는 과거부터 부산의 대표적인 중심상가 지역이었으나 도심 외곽지역의 발달로 상권이 분산되고 대형백화점과 쇼핑센터 등의 등장, 시청사의 이전 등으로 상권이 날로 침체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민선2기 이인준중구청장이 취임하면서 우리구 상권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날로 침체되어 가는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여 왔다. 상권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그 주요 성과에 대하여 살펴보면, 재래시장 재개발로서는 자갈치시장 현대화사업을 위해 구청장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노력한 결과 국비 보조금 100억원을 지원 받기로 약속하고 99년도에 27억원을 우선 지원 받았으며 2000년도에는 23억원을 신청중에 있는 등 재개발사업을 실시하여 지난 5월 6일 임시가설시장 기공식을 갖고 건축 중에 있다. 본 건물은 2001년 3월에 착공 계획을 두고 연차적으로 현대화사업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건어물시장은 재개발 용역을 완료하였으며, 부산광역시 해안도로정비사업 기본계획이 조정될 계획으로 조정안이 완료되면 해안정비사업과 더불어 추진할 계획에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99년 10월부터 호화유람선 국내유치 전문회사인 한국할러데이유람선인터내셔널(주)와 협의하여 유람선 승객, 관내 시장, 공원 등 쇼핑^관광을 유치하고 입항부두에 구청장이 직접 나가 승객과 선장에게 환영꽃다발과 전통공예품의 선물을 증정하고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에 관광버스무료주차장제공과 안내가이드를 배치하는 등 행정지원으로 올해에는 4회에 걸쳐 7,200명의 관광객이 국제시장 쇼핑을 하게 되어 1억2천 7백만($115,455)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중구 관내 상권홍보를 위해 영어와 일어 2개 국어를 병기한 상권홍보책자를 2,000부 발간하여 외국인 호화유람선 전담유치회사와 공항, 중앙동 외국인센터 등에 비치하여 상권을 홍보하고 있으며, 새천년 쇼핑^관광객들에게 쾌적한 도심환경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구)시청사 앞 교통안전지대와 부평로타리에 꽃탑을 설치하였다. 2001년도에는 전액 시비보조 1억1천만원으로 광복화단과 남포화단에 수목보식, 조명시설, 분수시설 등으로 이루어진 쌈지공원을 조성할 계획에 있다. 광복동상가경영인협의회와 삼성카드사, 코오롱지하상가와 LG카드사의 제휴로 지역특구 신용카드인 광복로카드와 코오롱상가 LG카드가 우리구에서 첫선을 보임으로써 광복로 200여개 점포와 코오롱지하상가 가맹점포에서 소비자들에게 3개월 무이자 할부판매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자갈치 수산물 프랜차이즈 체인점화를 위해 자갈치상징 브랜드 개발과 판매상품을 검토하고 2001년도에는 자갈치상징 브랜드 개발과 제3섹터 주식회사형 판매기업을 설립하여 자갈치에서 생산, 판매되는 수산물과, 건어물 그리고 부평동 어묵 등에 브랜드를 부착하여 판매를 지원할 계획에 있으며 (구) 새부산 예식장자리와 부영극장자리에 미라지오(지하1층, 지상7층, 건물연면적8,607)와 피프죤(지하2층, 지상11층, 건물연면적10,592㎡)의 신세대 쇼핑몰개설을 위해 2000년 11월에 건축물 대수선공사에 들어가 2001년 11월경에 개점할 계획에 있다. 앞으로 자갈치 브랜드개발과 판매기업 설립, 대형쇼핑몰의 개점과 재래시장 재개발, 부산 롯데 제2월드가 완공되면 남포동 수산물 전문시장과 중앙동 롯데 제2월드 그리고 대형쇼핑몰과 재래시장이 산재하는 새로운 상가 단지로 다시 태어나 우리중구가 부산의 대표적인 상점가의 명성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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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흑교로 확장공사 보수동 구간 드디어 개통 '흑교로 확장공사 보수동 구간 드디어 개통 중구청은 보수동사거리에서 검정다리까지 흑교로 보수동 구간 157m개통식을 22일 오후 안상영 부산시장, 이인준 중구청장, 김상곤 중구의회의장과 시^구의원, 각급 기관장,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흑교로 보수동 구간 확장공사는 지난 98년 IMF로 중단되었다가 지난해부터 50억을 투입하여 이날 개통식을 갖게 되었다. 보수동 2가 확장구간은 72년부터 도시계획에 묶여 건물 신^증축이 제한되는 등 많은 불편이 있었으나 도로확장으로 고층 건물이 신축되는 등 주변환경이 대폭 개선되고 서구 대신동과 중구 대청동간 교통소통이 원활하게 되었다. 중구민 숙원사업의 하나인 흑교로 가로확장공사는 부평동 삼보예식장에서 보수동 검정다리까지 1,180m구간을 13m도로에서 25m도로로 확장하는 공사로 총사업비 420억이 소요된다. 93년부터 구간별로 공사를 시행하여 98년까지 792m를 완료하였고, 금번 157m보수동 구간을 개통함에 따라 잔여 구간인 부평동 지역 중소기업은행에서 보수동사거리까지 231m는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사업비 210억을 확보하여 빠른 기일 내 완공하기 위하여 우리구청에서 적극 추진중에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