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의 도시 중구 … 고무신 닳도록 열심히 중구홍보
김봉곤 훈장 홍보대사 위촉
중구 아카데미 `효 이야기' 호응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 쾌척
중구는 어르신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효의 도시 중구' 홍보대사로 신선마을 선촌서당 김봉곤 훈장을 선정했다.
6월 11일 용두산공원에서 개최된 `2025년 효(孝)나눔 문화대축제'에서 김봉곤 훈장 중구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려 축제를 즐기러 온 어르신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김 훈장은 효와 예를 중시한 선조의 지혜를 현대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을 펼치며 전통문화의 명맥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중구는 올해 `효의 도시'를 선포하면서 효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이날 그 의미를 더했다. 그는 "효는 뿌리이자 근본이며 사랑과 감사를 의미한다. 근본을 중요시하는 부산 중구의 홍보대사로서 흰 고무신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환하게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특유의 유머로 "뭐가 달라도 중구는 다르겄쥬∼"라며 자리를 함께한 어르신들과 구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김봉곤 훈장은 중구홍보를 위한 숏츠 영상 제작에도 참여해 중구 알리기에 바로 나섰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효 문화는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열쇠"라며 "세대를 잇는 효의 실천은 도시품격도 높여줄 것"이라며 "김 훈장님이 중구 홍보대사로, 효 문화 전파자로서 앞으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김봉곤 훈장 홍보대사 선정으로, 개그맨 김대희 씨와 항저우 접영 금메달리스트 백인철 선수, 가수 이혜리 씨까지 4명의 홍보대사가 활동한다.
또한 6월 18일 중구 홍보대사이자 전통예절 교육자로 활동 중인 김봉곤 훈장을 초청해 `청학동 김봉곤 훈장이 들려주는 효(孝) 이야기'를 주제로 제40회 부산 중구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그는 선조들이 중시한 `효'와 `예'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계승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강의했다.
김 훈장은 전통문화를 계승하며 교육현장에서 오랜 기간 활약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특유의 재치 있는 화법으로 참가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주민과 직장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전통 가치에 대한 관심과 세대 간 소통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한편 6월 18일 중구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봉곤 훈장이 중구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쾌척해 중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