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중구 출산장려금 … 10월 1일 이후 출생아 천만원 지원
부산 최초 출생 순위 관계없이 파격 지원
출생일 6개월 이내에 동 주민센터 신청
"넉넉한 출산장려금 지원하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중구'로 오세요"
중구는 지난 10월 1일 이후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1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부산 최초로 시행한다. 일명 `아이러브중구 천만원 출산장려금'으로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중구가 함께 키운다는 약속이 담겨 있다.
이 정책은 지난해 4월부터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시작해 지난 9월 19일 마침내 최종 승인을 받아냈다. 부산 최초로 모든 출생아에게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단순한 복지를 넘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향한 중구의 진심이 담겼다.
출생아(0세)는 첫만남 이용권(첫째 200만원, 둘째 이후 300만원)과 부산시 출산지원금(둘째 이후 100만원)을 지원한다. 중구는 아이 성장에 맞춰 1세부터 6세까지 매년 출생월에 150만원씩 지급하고, 7세에 100만원을 지원해 모두 1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출생아는 연간 100명 정도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0월 이후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출생아로, 출생일과 신청일 기준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중구에 계속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 중이어야 한다. 신청은 출생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단, 9월까지 출생아는 기존 출산장려금 기준이 적용된다.
중구는 그동안 저출산 극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첫째아 30만원, 둘째아 60만원, 셋째아 이상 300만원의 기존 출산장려금은 물론, 어린이집 영어특별활동 강사비 지원, 무상우유 급식지원, 맞돌봄육아 체험 프로그램, 장난감 세상 운영 등 아이 키우는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해왔다.
또 임신축하금 10만원, 난임부부 및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산후조리경비,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 등 임신부터 출산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복지망도 구축했다. 다자녀가정에 대한 쓰레기봉투 무상지원, 공영주차장 이용권, 문화·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등 생활 속 혜택도 놓치지 않았다.
문의:가족행복과 600-4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