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중구청장 당선
민선 6기 제7대 중구청장에 김은숙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오는 7월 1일 민선 6기 제7대 중구청장에 취임하여 4년 동안 직무를 수행한다.
김 구청장은 "구민들이 주신 사랑을 발판 삼아 `더 큰 중구'를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첫 여성 3선 구청장으로서 재선 때보다 중구 발전을 위한 책임감이 막중해졌다"며 "보수동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와 영주·대청동 생활환경 개선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구 의원인 정의화 국회의장과 힘을 모아 중구 일대 관광자원을 연계한 문화 콘텐츠 확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중구의 자랑거리가 된 부평동 깡통야시장과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등 전통시장을 활성화해 활기찬 중구가 되도록 상인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중구 중앙동에 46년 거주하고 있는 토박이로 부산여중·여고, 부산대 약대를 나왔다. 1991년 부산시의회 전문위원, 1993년 부산시 부녀복지과장, 1999년 부산시 초대 보건복지여성국장을 거쳐 부산시 여약사회장과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을 지냈으며 5대, 6대 중구청장을 역임했다.
한편 최영규 후보가 부산광역시 시의원으로 당선됐고, 정명희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로 시의원에 당선됐다. 중구 가선거구에서는 이길희, 금동욱, 김시형 씨가 구의원으로 뽑혔다. 중구 나선거구에서는 김영면, 황병연, 최진봉 씨가 구의원으로 당선됐다. 또 윤정운 씨가 중구 비례대표 구의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