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체험박물관 4월 착공
지하 3층, 지상 4층 건물, 영화 제작·촬영체험실 등 갖춰
우리 구의 숙원사업이자 영화·영상도시 부산의 새로운 명소가 될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 드디어 오는 4월 착공한다.
영화체험박물관 사업은 민간투자유치(BTL) 방식으로 추진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진컨소시엄(한진중공업, 흥우건설)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4월 착공에 들어가면 26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15년 5월 경에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영화체험박물관은 지난 2005년 타당성 조사를 시작한 이래 9년 만에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용두산공원 입구 부지에 들어서는 영화체험박물관은 4천360㎡에, 연면적 1만 1천252㎡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한진컨소시엄(한진중공업, 흥우건설)이 총 331억 원을 들여 짓고 향후 20년간 운영권을 갖게 된다.
영화체험박물관에는 영화의 역사와 미래,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전시관을 비롯해 영화장면 재현시설, 촬영체험실, 동작 캡처 체험실, 4D 영화관, 교육·강의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구청 담당자는 "영화체험박물관은 영화의 역사와 제작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설로 부산의 대표적 영화영상 관련 인프라시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