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최우수상 차지
국회공공디자인문화포럼과 사)한국공공디자인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07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 60여개 지자체와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구의 `아름답고 활기찬 광복로 가꾸기' 등 5개 프로젝트가 뽑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구 광복로 시범가로 사업은 주민들이 주도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민관학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구와 문화관광부, 부산시가 2005년부터 예산 87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광복로 시범가로사업은 광복로 일원과 PIFF광장 일원을 옥외광고물 등의 특정구역으로 지정해 간판개선에 나서고 있다. 광복로 일대 328개 상점의 간판을 간소하고 통일된 디자인의 간판으로 아름답게 바꾸어 광복로가 명물예술간판 거리로 탈바꿈했다. 지난달에는 시민들이 참여한 광복로 추억남기기 사업이 완성됐으며, 상인과 시민단체 등이 간판문화개선 공동협약을 맺어 사업 완료 후에도 정돈된 거리환경을 유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광복로 거리는 직선형 2차선 일방통행 도로였으나 S자 형의 1차선 일방통행도로로 바뀌고 있다. 여유 공간에 흐르는 물 분수, 벤치, 화단 같은 쉼터를 조성하고 보도와 차도의 턱을 없애 보행자 위주의 거리로 만들었다. 가로사업은 광복로 입구에서 시티스폿까지 현재 공사가 완료됐다. 시티스폿에서 창선상가까지 구간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연말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