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동 한복거리 등 7곳 특화 시범거리 조성
부산중구의 한복거리, PIFF광장, 책방골목, 깡통골목, 자갈치, 백산거리, 광복로·미화로등 7곳의 거리 모습이 부산의 특성과 역사, 문화등을 반영하는 사람중심의 특화거리로 정비하고 차량위주 도로기능이 시민들이 머물수 있는 선진국형 도로환경 모델로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부산의 명물거리로 조성된다.
부산시와 중구청에서는 2002년 아시안게임과 월드컵대회등 대규모 국제대회에 대비하여 시범거리 정비계획안을 발표하고 2002년까지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우선 ▲한복업소 83곳이 밀집되어 있는 한복거리의 가로등을 전통한복의 우아함을 자아내는 디자인으로 재설치하고 도로정비와 아울러 전주와 같은 지상지장물을 지중화 한다. 한편 ▲책방골목은 상징조형물을 새로 설치하고 ▲깡통골목은 도로를 보행자 위주로 포장하되 차량 진입도 가능한 재질로 정비한 후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PIFF광장의 미정비된 구간의 가로등과 보판을 새로이 정비할 뿐 아니라 각종 시설물들은 영화제의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색상과 형태로 설치하며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자갈치는 친수공간과 시장기능이 동시에 발휘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백산거리는 백산선생의 역사성을 강조하면서 주변 금융기관이 밀접되어 있는점을 고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거리로 ▲패션의 거리 광복로·미화로에는 벤치겸 볼라드를 설치하는 한편 구)미화당 앞 유휴공간을 새롭게 꾸며 쇼핑객이 쉬어 갈수 있는 도심속의 휴식처로 가꾸어 나간다.
이밖에도 시범거리 구역내 보도시설, 조경시설, 안내표지판, 조명시설, 벤치등 각종 시설물이 개성있고 환경 친화적으로 단장되면 중구지역 고유의 정체성 있는 중심도시로의 발전과 함께 지역상권 상승의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