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플러스+센터 개관 … 구민 위한 복합문화공간
누구나 참여, 이용 가능
키즈룸, 창작도서관 조성
청년오픈카페, 공유오피스
보수동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보수플러스+센터가 10월 7일 준공식을 가지고 개관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중구청장과 구의원, 주민 등 20여 명이 참여해 센터 완공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건물 내 시설물을 관람했다.
보수동 대림에이스타운 맞은편에 자리 잡은 보수플러스+센터(보수동1가 41-18)는 지난 2017년 부지를 매입해 지난해 9월 공사를 시작해 10개월 만에 완공됐다.
보수플러스+센터는 연면적 460.5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건물이다. 지하 1층에는 공부방(스터디룸)과 어린이놀이방(키즈룸)이 들어섰다.
1층 중구 새마을문고 창작도서관은 11월 1일부터 정식으로 대출 서비스를 진행한다. 가까이 사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2층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년오픈카페'가 만들어졌다.
3층은 공유오피스, 미디어실을 조성해 청년들이 소통하고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청년들이 창업을 위해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고, 유튜브 영상을 만들거나, 간단한 취업 프로필 영상 등을 제작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4층 순환주택은 집수리사업 대상자들의 임시 거처로 사용된다. 이처럼 이 건물은 어린이부터, 청년, 주민까지 다양한 계층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지어졌다.
김나영(21·보수동) 씨는 "이 건물이 지어져 개관하길 기다렸는데, 이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책도 빌리고, 친구들과 공부할 수 있고,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는 사무실도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보수플러스+센터 개관과 더불어 보수동 일대에는 부족한 주차공간 해소를 위해 주차 61면을 조성하는 오르미 복합문화주차타워, 경사지 보행편의 개선을 위한 오르미 승강기 설치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보수동 주민들은 "주변에 보수마루센터, 보수플러스+센터가 개관했고, 이제 오르미 복합문화주차타워, 승강기 설치 공사가 완료되면 이 일대가 정말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