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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살림살이를 들어봅시다
새해 살림살이를 들어봅시다 중구청장은 2001년 새해 살림살이를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상세하게 설명하기 위해 구정 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중구 발전 계획을 설명하고 동 주민들로부터 각종 건의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지난 2월19일부터 중앙동을 시작으로 3월2일 영주2동을 끝으로 구정 설명회 및 동민과 대화의 장을 갖게된다. 여기에서 중구청장은 21세기 중구비젼 가시화 및 중심구 위상 재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해 부산 제2 롯데월드의 조기 착공 독려, 자갈치 시장 현대화 사업 등 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우리중구를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40계단 역사기념관, 광복로 테마거리 조성 등 역점 사업을 심도있게 추진한다. 또한 주민과 다함께 잘사는 복지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간다는 중구 장^단기 발전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게 된다. 지금까지의 동 순회 구정 설명회는 지역주민들의 구정에 대한 이해와 동참을 유도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구청장이 동을 방문하는 형식으로 동 순방이 이루어 졌다. 이번 동 순방은 지역주민이 직접 구청장을 초청하여 새해 살림살이를 알아보는 자리인 만큼, 그 동안 소외된 각계각층의 많은 주민들이 참석하여 그들과 함께 진지한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의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함으로써 동 순회 방문 동마다 많은 지역주민 건의를 받게 된다. 지난 19일 중앙동 개최를 시작으로 하여 구정주요업무 계획을 작년까지는 업무추진 관련 부서의 과장이 설명하였으나, 올해는 구청장이 직접 상세하게 설명함으로써 대다수 참석 주민들에게 구정 발전을 위한 구청장의 강한 의지를 느끼게 하였다. 이번 동 방문 기간동안 지역주민들의 불편^애로 등 모든 사항들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울러 더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중구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바라는 뜻에서 참석 주민들로부터 여러 차례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한편 동 순회 구정 설명회에 참석한 박재근(66세)씨는 도심지 일원에 전기, 전화 및 케이블 선로 각종 전주와 전선 전화선 설치로 도시미관이 저해되고 있어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도시미관을 정비해 줄 것 등 알찬 내용의 건의가 계속하여 이어졌다. 중구청장은 이번 동 순회 지역주민과의 대화 중 각종 건의 및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구정에 적극 반영하여 빠른 시일 내 해결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주민생활 가까이에서 더 많은 주민의 소리를 경청하여 풍요로운 중구를 건설할 수 있도록 구청장실의 문을 활짝 열어 놓겠다고 약속하였다.

제 293호

2001년 02월 (최종편집시간 : 2001.02.26)

열린구정

'자갈치 아지매' 내달 이사
'자갈치 아지매' 내달 이사 부산의 명물 자갈치시장이 본 건물 신축 공사를 위하여 인근 새로 건립한 가설시장으로 다음달 대대적인 이사를 시작한다. 자갈치시장에는 1천500여명의 상인들이 장사를 하고 있어 이번 이사는 일제시대 자갈치시장이 생긴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착공하여 올해 1월 완공된 가설시장은 지상 2층으로 연면적 5,305㎡에 494개 점포가 이전하여 자갈치시장 신축 시까지 이곳 가설시장에서 각종 활어와 수산물을 거래하게 된다. 가설시장으로 점포 이전이 완료되면 현 자갈치시장 건물은 철거되고 본 건물을 착공할 예정이며 총사업비 430억원을 투입하여 초현대식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2002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새 건물은 지하 4층 지상 5층으로 연면적 28,845㎡에 지하 1.2층은 냉동창고, 대규모 주차장, 지상 1.2층은 활어매장, 횟집 및 건어물 등 식품부가, 지상3~5층은 업무시설, 전망대, 옥외공연장, 풍물전시장이 설치된다. 자갈치시장의 난전거리도 해변림과 등대광장 등이 조성되고 고래조각 분수대 등 각종 해양조형물이 설치되는 등 대대적인 정비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부산 자갈치시장 난전에서 비좁은 포장마차에 쪼그리고 앉아 바다 비린내에 취해 낙지와 곰장어를 즐기는 도시인들의 모습이 이제는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 우리나라의 최대 수산물 종합시장으로서 새로운 면모를 갖추고 2002년 초현대식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자갈치시장은 자갈치아지매의 훈훈하고 넉넉한 인심과 억척스런 생활력으로 부산사람 특유의 기질을 상징하는 자갈치시장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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