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동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선정 기대
보수동 주민공청회 열기 후끈
국토교통부(국토부) 도시재생사업의 공모신청을 앞두고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기 위한 보수동 주민들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4월 6일 보수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공청회에 주민과 도시공학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보수동 지역은 책방골목, 부평깡통시장, 국제시장 등 전국적인 명소가 인접해 있음에도 산복도로 주변의 초고령 인구특성과 급경사로 인한 토지이용 여건, 과밀 노후아파트 등으로 생활여건이 매우 열악하고 쇠퇴해 있어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되면 어떤 변화가 있을지를 설명하는 자리였다.
중구청은 보수동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하여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민간협의체 구성 및 강화,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자문회의 개최 등에 나서고 있다. 또 주민과 행정, 도시재생관련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보수동 근린재생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청회에서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김민수 교수는 "보수동 지역은 산복도로 인근 거주 1세대의 고령화와 도로 밑, 옹벽, 노후아파트 주거지 등으로 생활 여건이 열악하고, 물리적 노후 및 쇠퇴가 심화되는 지역으로 세대교체기를 맞아 보다 체계적인 도시재생 전략이 절실한 지역으로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공모하여 선정하며, 선정된 지역은 올해부터 5년 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하여 1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문의:도시재생과 600-4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