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중구에 바란다
다양한 사업으로 거주 편한 보수동을
안녕하십니까? 저는 방학을 맞아 구청에서 대학생 하계 행정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좋은 기회를 얻어 행정체험을 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보수동에는 아파트는 없고 옛날에 지어진 빌라들만 남아 있고, 저희 집은 산 쪽에 위치해 있어 계단이랑 오르막길이 많아 이동하기가 힘들고 도로도 좁아 차로 이동하는 것도 주차하는 것도 힘듭니다. 하지만 최근에 승강기가 놓인 곳을 이용해 보니 다니기 편리했습니다. 더 많은 곳에 이런 편의시설이 늘어났으면 합니다.
청년들을 위한 보수마루센터 등이 들어서 보수동이 변하고 있습니다. 몇 달 전부터 보수동 재개발 사업이 진행된다는 말들이 있었는데 아직까지 아무 소식도 없고, 그래서 진짜 재개발은 되는지 된다면 언제 되는지 궁금합니다. 다양한 사업 진행으로 지금보다 더 거주하기 편한 보수동이 되었으면 합니다.
중구 국제화센터 조성에 기대 커
민선 8기 10대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저는 대청동에서 7살과 10살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입니다.
중구에는 무엇보다 학생 수가 적은 만큼 학원 수도 적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관도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구청과 유관기관, 관내 학교들이 서로 협력해 아이들을 위한 경제·금융 교육이나 역사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이 이루어져 타 지역에 뒤처지지 않는 다양한 교육 선택권이 주어질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번 민선 8기 10대에 추진하는 `중구 국제화센터'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큽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중구 발전 위해 고도제한 과감히 풀길
중구의 장점은 전통시장이 전국에서 제일 많고 유동인구도 전국에서 제일 높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좋은 여건을 잘 살렸으면 합니다.
해운대구는 관광특구 주변환경을 잘 살리고 도시계획을 관리하고 중점 육성해 현재는 전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용두산 자갈치 관광특구인 중구도 과감히 고도제한을 완하해 새로운 인구가 더 모이고, 공원이나 문화관광 보전에 얽매이기 보다는 찾게 되는 도시로 탈바꿈시킨다면 더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구의 저녁은 슬럼화, 고립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할 방법은 인구가 모이고, 젊은이들이 찾을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중구민의 바람과 요청대로 고도제한 규제를 과감히 풀어 자립으로 투자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병행하는 중구로 바꿔야 합니다.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중구 되었으면
수십 년을 중구에 살면서 중구민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살아왔습니다.
나이가 든 저에게 시니어 작업실에서 하루 3시간씩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기기도 했고, 다리 수술로 차가 아니면 외출이 힘들 때 영주학당에서 봄 소풍으로 학당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좋은 추억을 담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 코로나로 많이 힘들 때 중구청장님이 영주아파트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고, 쌀 선물을 주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해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사랑이 넘치는 중구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노인들이 많은 우리 동네에 중간 중간 쉬어갈 수 있는 긴 의자를 좀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오래된 나무들이 태풍의 위험에 노출돼 있으니 가지치기를 좀 해주시면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중구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