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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HIP-HOP 춤꾼 다 모여라
전국 HIP-HOP 춤꾼 다 모여라  젊음의 끼와 개성을 맘껏 분출하게 하는 중구청장배 HIP-HOP Dance Festival이 용두산공원에서 다음 달 20일 예선을 거쳐 27일 본선을 가진다.  올해로 4회째 접어든 이 대회는 전국 청소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전국 최대의 HIP-HOP Dance 경연대회로 자리 잡았다.  제1회 대회 때부터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이 대회는 량현·량하, 구슬기 등 인기스타를 배출한 바 있다.  특히 매년 일본의 황금 연휴기간과 맞춰 관광이벤트로 개최하여 대회의 위상을 동남아로 넓혀 나가는 계기로 만들었다.  올해 또한 일본의 연휴기간에 맞춰 대회를 개최함으로 명실공히 부산의 대표적인 지역 관광이벤트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대회의 성황에 힘입어 이번 대회는 20일 용두산공원에서 예선을 거쳐 15개의 팀을 가려 27일 같은 장소에서 본선을 치루게 된다.  대상 1개팀, 최우수1개팀 등 11개 팀에 대하여 푸짐한 상품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본선에서는 번외행사로 남·녀 노·소 누구든지 즐길 수 있는 코믹한 연극과 무용이 째즈와 함께 펼쳐지고 락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되어 관객들의 시선을 유도한다.  행사가 개최되는 용두산공원에는 지난 98년부터 매주 일요일 초·중· 고·대학생들로 구성된 20여팀 130여명의 청소년들이 HIP-HOP 동우회를 결성, 멋진 공연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공연은 청소년들에게 잠재된 혈기를 건전하게 발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젊음의 끼와 열정을 분출토록하여 잠재된 자기만의 능력을 표출하게 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화로 전국적으로 HIP-HOP Dance 경연대회가 개최되는 등 천편일률적이었던 청소년문화행사가 다채로워지고 있다.  이 대회 참가하기 위해서는 다음달 19일까지 중구청 문화공보과 600-4081∼3으로 연락하거나 우편(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1가1, 우600-701), FAX(051-600-4069), E-mail(hip20022002@yahoo.co.kr), 또는 직접 방문하여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 306호

2002년 03월 (최종편집시간 : 2002.03.25)

열린구정

이미지 준비중 입니다
중구전역 쓰레기문전수거 `4월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물기빼고 규격봉투에 담아야 종류별 요일에 맞춰 자기집 문앞 배출  쓰레기 배출 문전 수거제가 앞으로 6일만 지나면 중구 전역에서 실시된다.  중구청에서는 내달 1일부터 구 전역에 실시되는 쓰레기 문전수거 및 각종 국제행사 개최와 더불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하여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주민홍보와 무단투기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전수거는 주민이 기존의 청소차 정차지점에 지정된 시간에 쓰레기를 배출하던 방식에서 청소 종사원이 직접 가정 또는 점포 등을 직접 방문하여 수거하는 방식으로 그 동안 지정된 장소에 쓰레기를 배출해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 및 개인 수거자 이용으로 인한 쓰레기 처리비용 이중지출 등의 불편이 완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로 인하여 기존의 무단투기 행위가 청소차 정차지점 위주로 행하여지던 것이 불특정 지역 및 장소에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어 문전수거제의 조기정착 및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하여 전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여 대대적인 주민홍보와 주·야간으로 무단투기 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다.  무단투기 행위는 생활쓰레기 배출시 종량제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분리하지 않은 경우, 음식물쓰레기배출시 물기 및 이물질을 제거하지 않는 경우, 요일별 배출품목과 배출요령을 지키지 않은 경우 등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쓰레기 수거거부 및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처분 등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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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백산기념관 `이름 모를 독지가 온정' 백산기념관 `이름 모를 독지가 온정'  중구청은 동광동 백산기념관에 이름없는 편지봉투에 우편으로 성금이 세 차례 연이어 독지가 찾기에 나섰다.  지난 5일 오전 9시, 막 문을 연 백산기념관에 현금 20만원이 든 편지 한 통이 배달됐고, 지난 15일과 20일 현금 20만원과 5만원이 들어있는 편지가 또 다시 날아들었다.  백산기념관은 일제강점기 부산지역 독립운동의 산실인 백산상회를 이끈 백산(白山) 안희제 선생의 민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95년 설립된 곳으로 편지를 받을 사람도 없는 이 곳에 돈이 든 편지가 배달된 것이다.  경북 안동우체국의 소인이 찍힌 편지봉투 속에는 이 돈을 무엇을 위해 어디에 쓰라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중구청은 `안희광' `안희구' `안희목' 3명의 이름이 적힌 편지 겉봉을 단서로 발송자가 안희제 선생의 친·인척일지 모른다는 추측하여 경남 의령군청을 시작으로 안동시경찰서 등에 이같은 이름의 인물을 백방으로 수소문했지만 결과는 헛수고였다.  돈봉투의 처리를 두고 고심한 끝에 구청에서는 `얼굴없는 독지가가 백산 선생의 유업인 민족사랑 정신에 걸맞게 쓰라'고 돈을 보낸 것으로 결론짓고 폐결핵 등으로 고생하는 불우이웃 2가구에 이 돈을 전달하여 이름없는 독지가의 뜻을 살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