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축제도시 중구에서 만나요!
중구의 10월은 알록달록한 단풍처럼 다채로운 축제로 물든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를 시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자갈치축제, 광복로 패션·아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의 향연이 10월 한달간 중구 여기저기서 펼쳐진다.
10월 6일 영화의 바다로 이끄는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Welcome to PIFF(웰컴 투 피프)' 행사가 영화의 거리 PIFF광장에서 열린다.
7일부터 15일까지 세계 7대 영화제 중 하나로 자리잡은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된다. 67개국 308편의 작품이 상영되고 올리버 스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아오이 유, 탕웨이, 줄리에트 비노슈 등이 영화제 기간 중 부산을 찾는다. 개막작은 〈연인〉 〈영웅〉 〈황후화〉 등 `사극 블록버스터'를 찍은 장이머우 감독의 신작 〈산사나무 아래〉. 폐막작은 한국의 장준환, 태국의 위시트 사사나티엥, 일본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부산을 배경으로 연출한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다.
10월 13일 저녁에는 자갈치 친수공간 일대에서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수산물 축제의 최고봉인 `부산자갈치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전야제 행사가 선보인다. 14일부터 17일까지 자갈치시장 일대에서 `생선회 맛 천국 자갈치,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슬로건을 내건 부산자갈치축제가 열린다.
신나는 길놀이 행렬을 시작으로 자갈치축제가 개막해 어린이 페달보트바이크 등 새로운 체험행사도 선보이며, 14일부터 17일까지 유람선 승선 체험, 피난주먹밥 행사도 열린다.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아름다운 간판거리 광복로에서 새로운 트랜드의 패션과 퍼포먼스 등을 만날 수 있는 `광복로 패션·아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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