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로 `빛의 평화'로 출렁인다
`빛의 평화' 주제로 문화공연, 포토존, 소망트리 선봬
스노우 머신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눈길'
"화려한 오색의 크리스마스트리로 장식된 광복로에서 아름다운 겨울 축제가 시작된다"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40일간 광복로 거리 일대에서 `제3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를 선보인다.
12월 1일 오후 6시 개막식이 열린다. 이날 참석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트리 점등이 이뤄지고 축하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 행진과 성탄 퍼레이드, 소망트리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올해는 축제 구간을 △광복로 입구∼시티스폿(A zone)△시티스폿∼근대 역사관 앞(B zone)△시티스폿∼국제시장 사거리(C zone)의 3개 구간으로 확대해 더 화려하고 멋진 트리 축제로 꾸민다.
`빛의 평화(A Peace of Light)'를 주제로 내걸어 12m 높이의 환상적인 빛의 트리를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또 390m에 이르는 화려한 조명의 `빛 터널' 등 멋진 빛 향연이 펼쳐지고, 테마와 이야기,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 한해의 꿈과 소망을 거는 소망 트리, `나도 스타다' 등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로 꾸며진다.
또한 도심 속에서 즐기는 명품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반짝반짝 빛나는 거리 공연'이 주 무대에서 주중상설공연으로 오후 7시와 9시 두 차례 열리고, 주말특별공연도 이어진다. 음악회, 마술쇼, 연극 등을 카페 등에서 선보이는 `찾아가는 콘서트'도 마련한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동안 광복로는 눈이 내리는 곳으로 변신한다. 대형 스노우 머신을 가동해 `눈내리는 부산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출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허혜영 광복로 문화포럼 축제위원장은 "예술이 살아 숨쉬는 광복로에서 40일 동안 펼쳐질 트리축제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원도심 지역민의 꿈을 담은 빛과 소망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관광문화과 600-4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