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지역발전 가속도 높이겠다"
2012년 7월 1일 민선 5기가 출범한 지 2년이 되었다. `밝은 미래가 있는 희망도시 중구'를 구정 구호로 내세우고 변함없이 발로 뛰는 행정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김은숙 구청장은 구민들로부터 "상권 부활에 큰 역할을 했다" "도심이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 5기 출범 2년을 맞아 김은숙 중구청장의 성과와 앞으로의 구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한 계획을 물어보았다. -편집자 주
취임 2년 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셨죠?
2년 동안 정말 부지런히 달려왔습니다. 우리 구에도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광복로와 자갈치, 전통시장이 되살아나 평일에도 많은 인파가 붐비고 있고, 도시디자인 사업으로 중구 도시가 테마도시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자갈치축제의 우수축제 승격과 광복로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아시아 태평양 도시관광진흥기구 총회 축제분야 평가에서 최우수를 수상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지난 2월 9일 발표된 신라대학교 부산학센터 주관 `부산시 구·군별 경쟁력비교'에서 주민의 삶의 질과 창조도시 수준은 부산광역시에서 중구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것이 지난 2년간의 노력에 대한 가장 객관적이고 보람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공약이행에서 우수평가를 받은 것으로 압니다.
공약 이행과정에서 예산문제, 법규문제 등 어려움에 직면한 경우도 있었지만 부족한 예산 확보를 위해 부산시와 중앙정부를 직접 방문하는 등 민선구청장으로서 가장 소중한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한 결과 총 39개 공약사업 중 26개 사업을 완료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국매니페스토 실천 본부가 실시한 지방선거 공약평가에서 2010년에 우수상, 2011년에는 4개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올해는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 종합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중구가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가장 내세우고 싶은 사업은 무엇인지요.
문화·관광분야에서는 자갈치축제와 광복로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부산국제영화제 여는마당, 조선통신사 한·일 문화축제의 4대 유명 축제를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북항재개발 사업, 영도다리 도개기능 복원, 롯데타운건립, 자갈치 수산관광단지 조성, 용두산공원 재정비 사업, 영화체험박물관 건립 등 관광 인프라 사업이 있습니다.
도시 디자인분야에서는 야간경관 디자인, 골목길 특화, 옹벽·거리갤러리 등이 있으며, 고지대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서는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창조적 소통공간의 도심재생 사업인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이 우리 구 변화에서 가장 내세우고 싶은 사업입니다.
미래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려주신다면?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중구 발전을 위한 가속도를 높이려고 합니다. 노후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사업, 저소득층 생활안정 도모 등 알차고 내실 있게 공약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북항재개발사업과 자갈치 수산관광단지 조성, 롯데타운건립, 영도다리 도개기능 복원 등 중구의 미래를 바꾸는 대형 사업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업에 차질 없도록 하여 사람 중심의 살기 좋은 행복도시 중구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