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축제, 광복로 연등문화제 팡파르
5월 3일∼5일 축제 `通(통), 하는 우리'
유네스코 포용, 다양성, 협력 가치 확산
행렬재현 5월 4일 오후 3시 용두산공원
조선통신사 축제가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광복로 일대와 F1963, 조선통신사역사관, 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 등에서 열린다.
올해는 `通(통), 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유네스코의 포용, 다양성, 협력의 가치 확산에 주력한다. 2017년 최초로 한일 공동으로 등재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통신사는 유엔 산하기관인 유네스코의 정신을 가장 잘 대변하는 유산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올해 축제는 문화재청 산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2017년 원형복원한 조선통신사선 뱃길 탐방이 마련된다. `춤, 조선통신사-유마도를 그리다' 는 국립부산국악원과 연계한 조선통신사의 대표적인 무용극으로 기대를 모은다. 일본 조선통신사 연고지역에서 100여 명의 예술단이 참가해 부산 예술가들과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교류한다.
5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의 메인 행사인 조선통신사 행렬재현이 5월 4일 오후 3시 용두산공원에서 출발한다. 5월 1일부터 24일까지 조선통신사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테마 특별전이 F1963에서 선보인다. 조선통신사의 원형 행렬을 재연한 한지 인형 작품(1000점 이상)을 전시해 눈길을 끈다.
한편 5월 6일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와 협력한다. 축제의 사후 행사로 발달장애인으로 구성한 조선통신사 행렬이 펼쳐진다.
4월 27일∼5월 16일 연등문화제
5월 11일 시티스폿 점등식, 연등행렬
대형탑등 전시, 불교 문화 체험부스
중구 광복로 연등문화제가 4월 27일부터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오는 5월 16일까지 광복로를 환하게 밝힐 거리연등과 대형탑등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팔각등 1000여 개와 탑평리 7층 석탑 대형탑등이 광복로 연등문화제 기간 내내 불을 밝힌다.
연등문화제 점등식은 5월 11일 오후 6시 30분 광복로 시티스폿에서 광복로연등문화제봉축위원회장인 하림스님과, 중구청장, 중구의회 의원, 불교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봉축기념 식전 행사로 풍물놀이 공연이 선보인다.
행사는 삼귀의, 반야심경, 내빈소개, 봉축연합합창단의 찬불가, 봉행사, 축사가 이어진다. 이어 비티엔(BTN)중창단과 봉축연합합창단, 풍물공연이 선보이고, 저녁 7시 30분부터 시티스폿 → 광복로입구 → 시티스폿 → 대각사 → 시티스폿으로 이어지는 연등행렬이 펼쳐진다.
5월 1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광복로 차없는 거리 일대에서 연등문화제 봉축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중구문화원, 고심정사, 정수사, 미타선원 등의 불자들이 마련한 25개의 체험 부스가 선보인다. 연꽃 컵등 만들기, 염주 만들기, 명상체험, 전통 차 시음 등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문의:문화관광과 600-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