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50주년 40계단 문화관광이벤트
6월 23일(금)오후 4시 시민장기자랑대회,40계단 가요콩쿠르,피난시절 사진전시회,6.25상기 음식코너, 실향민 만남의 장등 다양한 행사
6^25당시 피난민들의 애환이 서린 동광동 40계단에서 이색적인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
부산 중구청과 40계단기념사업회에서는 6^25전쟁 50주년을 맞아 50년대 당시 수많은 피난민들이 오르내리며 울고 웃던 삶의 현장인 40계단에서 힘들고 어렵게 살던 그 시절의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6^25전쟁 50주년 40계단 문화관광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
6월 23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는 40계단 기념비 앞에 무대를 마련하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기자랑 대회와 40계단 가요콩쿨대회를 연다.
한편 무대 주변에서는 6^25당시의 향수가 물씬 베어나도록 하기 위해 그때 그 시절의 애환을 담은 사진전과 보리밥, 주먹밥, 개떡, 꿀꿀이죽 등의 시식회와 실비로 판매하는 음식코너 그리고 실향민 만남의 장도 마련한다.
40계단은 8^15광복과 6^25를 겪으면서 수많은 귀환동포와 전쟁 피난민들이 찾아와 울고 웃으며 살던 어렵던 시절의 삶의 현장으로 당시 이 주변에는 판자촌이 즐비하고 구호물자를 구하기 위해 몰려들었던 돗대기 시장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피난살이의 고달픔을 읊은 대중가요 경상도 아가씨가 유행하면서 전국에 알려지게 됐다.
가요콩쿨 참여 희망자는 6월 15일까지 50~60년대의 대중가요 중에서 신청곡을 선정하여 중구 관내 각 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