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월드 백화점 11월 개장
올해 11월 개장하는 부산롯데월드 백화점에 근무할 직원을 오는 7월부터 모집한다.
우리구는 지난해 4월 (주)롯데쇼핑(대표이사 이철우)과 중구에 주소를 둔 중구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이 거는 취업의 꿈과 희망이 오는 7월부터 이루어질 전망이다.
지난 1월 13일 중앙동 옛 부산시청 부지인 롯데월드 공사 현장에서 설명회가 열렸다. 매립지 차수벽 공사가 끝나는 오는 3월부터 주 건물인 초고층 타워동에 대한 본격 공사에 들어가고 107층에서 130층 규모로 설계를 변경해 오는 2014년 6월 완공된다고 롯데건설이 밝혔다. 또 롯데월드 내 백화점은 오는 11월 개점한다.
510m로 높아지는 부산롯데월드는 1∼40층 안팎의 저층부에는 오피스텔이, 40∼80층 안팎의 중층부에는 고급 주거시설이, 80∼130층의 고층부에는 객실 300실 규모의 6성급 호텔 등이 들어선다. 부산롯데월드는 타워동과 엔터테인먼트동, 백화점동 등 3개 부분으로 나눠져 있으며, 롯데백화점 4호점 광복점은 지하 6층 지상10층 규모에 연면적 4만2천㎡의 규모에 매장면적 3만8511㎡, 주차수용 능력 800대로 현재 48%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최근 극심한 취업난을 감안하여 가능한 많은 중구민들에게 일자리가 돌아갈 수 있도록 협의하여 실업해소를 통한 경제회복과 중구지역 상권 활성화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중앙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성용씨는 "백화점이 개장되면 중구민을 우선 채용한다는 사실에 지역주민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고, 인근 지역에서 중구로 이사 오는 사람이 한두 명씩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동광동에 사는 주부 이모씨는 "부산롯데월드가 완공되면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원도심이 다시 부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