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개통! 중구 변화 기대
경부고속철도가 4월 1일부터 개통됨에 따라 우리구도 고속철 개통에 따른 역세권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고속철 개통에 따라 부산 서울간 소요시간이 2시간 40분으로 크게 단축되어 철도 이용객이 평소보다 4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구 방문객의 수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중앙동, 영주동은 부산역과 300m로 인접해 있어 도보로 접근 가능한 지역으로 영주고가교에서 옛 부산 시청사 간의 건물 스카이 라인을 조성하고 가로변 대형 건축물 외벽을 특화하거나 화단을 조성하고 조명을 설치해 국제도시에 걸맞는 가로경관을 조성해 나간다.
고속철 개통에 따른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서 도로개설 사업과 더불어 자갈치시장 주변 연안정비사업을 펼쳐나간다. 충효촌과 건어물시장 재개발과 영주시장 재건축을 추진하고 국제시장과 창선시장을 리모델링하여 상권활성화를 촉진한다. 부산신항 건설이 완료되면 국제여객터미널 신축을 신청할 계획이다. 영주동 문화공원 조성과 가로변 녹화 조성으로 푸르고 아름다운 중구 거리를 만들어간다.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40계단 테마거리 조성과 관광특구 지정 신청, 백산기념관과 40계단문화관의 기획전시를 강화하고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보다 활성화한다. 볼거리, 즐길거리를 다양화하기 위해 PIFF광장 열린문화관광 이벤트, 토요상설 열린문화 체험마당 등을 마련한다.
특히 방문객 편의를 위해 중구 주차안내 지도를 제작 배부하고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중구 순환 버스(15분 소요) 운행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시는 중앙동과 광복동 등 기존 시가지 지구(70만7천㎡)의 경우 업무·상업·위락·주상복합기능을 부여해 고속철 개통에 따른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총 사업비 5천732억원이 투입되는 경전철 영도선 건설 사업은 부산역∼제2롯데월드∼한진중공업∼영도구청∼태종대에 이르는 11.8㎞를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5월 민간투자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되고, 내년 1월 협상대상자가 지정된다.
고속열차의 부산∼대구 간 운임은 1만2천200원이며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서울행 첫차는 오전 5시25분, 서울행 막차는 오후 9시30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부산행 첫차는 오전 5시30분, 막차는 오후 10시다. 운행시간은 부산~대구 1시간1분, 부산~대전 1시간50분, 부산~서울 2시간40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