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구 새해 예산 568억원
사회·경제개발비 대폭 반영
중구 새해 살림살이 규모가 567억8천5백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본예산보다 74억9천3백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보다 살림규모가 15.2%나 늘어났다.
중구 새해 예산은 세계도시 중구 건설을 위한 기조를 다지고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했다. 특히 새해 구정역점시책인 `비전있고 활기찬 지역경제 개발', `특성있고 차별된 문화관광 육성',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복지 향상',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관리 실현', `쾌적하고 청결한 생활환경 조성',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구정 구현'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한다.
전체 예산 중 일반회계는 지방세, 재원조정교부금, 보조금 등의 증가로 지난해보다 18.9%가 늘어난 504억원, 특별회계는 그동안 적립하여온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비로 공영주차장 확충에 투자하여 지난해에 비해 7.3%가 감소한 63억8천5백만원을 반영했다.
일반 회계세입예산 중 자체수입은 건축물 기준가액 및 공시지가 과표적용 비율인상 등으로 4억7천3백만원이 늘어난 205억6천2백만원이다. 국·시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75억2천3백만원이 늘어난 298억3천8백만원이다. 광복로 등 도시경관 종합개선 시범가로사업, 대청동 고지대 체력단련시설, 보수동 복개도로 확장 등 지역사회 간접자본시설 확충과 주민생활 여건 향상을 위한 대규모 투자사업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투자재원이 필요하다.
이에 올해 세출예산은 행사성 경상예산은 최대한 억제하고 필수 투자사업을 중점 추진하는데 역점을 두고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출내역은 일반행정비가 242억2천2백만원인 48.1%, 사회개발비는 213억4천1백만원으로 42.3%, 경제개발비는 42억5천9백만원으로 8.5%, 민방위비가 7천4백만원인 0.1%, 지원 및 기타경비가 5억4백만원으로 1%를 차지했다.
특별회계 세출예산은 의료보호기금 2천9백만원,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 5억8백만원, 주거환경개선사업 2억2천5백만원, 주차장특별회계 56억2천3백만원이 반영됐다.
올해 주요투자사업은 23개 사업에 233억1천9백만원을 배정했다. 이 중 우리구 최대현안사업인 예술문화거리를 만드는 도시경관 종합개선 시범가로사업에 국·시비 및 특별교부세 등 58억3천4백만원을 확보하여 61억3천4백만원, 주5일제 근무 시행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청동 고지대 체력단련시설 건립에 시비 16억2천6백만원을 확보하여 24억1백만원,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래된 영주2동사 신축에 9억원의 예산이 할당됐다. 지역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국·시비 보조금을 확보하여 보수천복개도로확장 공사에 19억원, 동광동 주거환경개선 1지구내 도로개설 사업을 위해 15억원, 재래시장 살리기의 견인 역할을 할 국제시장 환경개선사업에 14억6천5백만원 등이 반영됐다.
노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총사업비 41억원이 소요되는 노인복지회관은 지난해까지 21억원의 재원을 마련하였으며 향후 20억원이 추가 투자될 예정이다. 사회복지기금, 여성발전기금 등 4개 기금 3억4천3백만원의 사업비로 어려운 구민지원과 자연재해 예방 등을 위해 쓰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