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로 조성
중구청에서는 6·25때 피난 시절 피난민들의 애환이 서린 40계단 주변을 테마 거리로 조성한다.
40계단 주변일대를 지역명소로 특화하여 관광 경쟁력을 갖춘 부산최고의 매력적인 가로를 조성하고 상징성과 특성을 살린 이색적인 테마거리로 가꾸어 국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국·시비 20억원을 투입하여 부산문화관광테마거리(40계단 및 광복로 테마거리)를 2002년 하반기 착공 2003년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40계단 테마거리」는 「40계단 문화관」이 올해 상반기 중 개관됨에 따라 그 일대를 보판정비, 상징문양 및 관광안내판 설치,역사적 사진물 재현 및 인물흉상을 설치하여 매년 6월 개최하는「40계단 축제」와 더불어 테마 광장으로 조성 할 계획이다.
40계단 문화관 주변과 중앙동 국민은행∼40계단∼소라계단∼팔성관광에 이르는 370m 구간에 50∼60년대의 향토적 이미지와 옛 정취를 물씬 풍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철길 침목을 깔아 기차를 타고 피난 내려온 그때 그시절을 연상하게 하고 또 물동이, 지게 등의 조형물도 세워 피난민들이 물동이, 지게 등을 지고 오르내렸던 40계단의 애환을 실감있게 재현하여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룬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광복로 테마거리(1,350m)는 부산을 대표하는 패션과 젊음의 거리 분위기를 이색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조형물 설치, 미화로 가로수 교체, 보차도 정비 등을 정비하여 문화와 낭만이 공존하는 테마거리로 가꾸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광복로의 옛명성을 회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올해 8월 준공예정인 테즈락 거리에는 수변 공간에 걸맞는 해안상징형 가로등 45주를 교체하고 노후된 육교를 해양분위기와 조화를 이룬 형태로 특화하면서 보도보판(26a) 정비와 함께 테즈락거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수미르공원에 주변과 조화를 이룬 이색적인 등대모형의 관광화장실을 신축하고 대형관광안내판 등 관광객 편의시설도 설치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부산 최고의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